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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성장률 3.7%로 하향 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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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326회 작성일 15-0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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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올 성장률 3.7%로 하향 조정할 듯"       
                    태그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국제유가, 경제전망, 내수부진       
 

경제전문가 "전망치 조정 불가피"
내수 부진에다 수출마저 위축돼
성장률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듯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새해 첫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을 어느 정도로 보느냐에 따라 전망치 조정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가 11일 국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문의한 결과 대부분 전문가는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9%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내수부진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과 유럽 등의 경기 부진, 엔저 영향 등으로 수출마저 위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낮출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선태 KB금융경영연구소 거시금융팀장은 "정부가 파격적인 정책을 폈는데도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수출이 생각보다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둔화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7~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수출증가율이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률은 3.9%에서 0.2% 포인트 이상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시장이 불안한 상태"라며 "한은이 경제전망치를 3.7% 수준으로 소촉 낮출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채권분석팀장은 "대·내외 경제 부진으로 KDI가 경제 전망치를 3.5%로 낮추는 등 대부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전망치를 3.8%로 잡은 만큼 한은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기 보다는 3.7~3.8% 정도 수준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물량에 비해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3.5~3.6%까지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거시분석실장은 "(경제성장 선순환을 위해선)기업 쪽에서 먼저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기업들이 사업 기회가 있어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며 "기회라고 여겨졌던 중국이 최근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이 줄어든 기업들이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자들을 만나 "유럽경제 부진이 생각보다 심하고, 중국 경제의 성장세도 눈에 띌 정도로 둔화되고 있다"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말한 바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의사를 시사한 것이다.

실제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전년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7.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올해는 그보다 낮은 7.0%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존은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쳤고, 일본은 0.5% 하락했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수 역시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4월부터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은 다소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은 경제전망의 근거 중 하나였던 국제유가가 절반 가량 하락했고, 이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제전망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분석실장은 "지난해 한은이 유가를 100달러 수준으로 보고 전망치를 계산했을 텐데 이 수치가 반토막이 된 상황"이라며 "일반적으로 유가가 하락하면 성장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되는데, 이 부분을 한은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또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번 한은 전망치(3.9%)에서 큰 조정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매니저는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긴 하지만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져 실물에 적용되는 데는 시차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김선태 KB금융경영연구소 거시금융팀장은 "유가하락의 긍정적 효과는 시차를 두고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어서 아직은 지켜보는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은 유가하락이 경제성장률 전망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할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에 대해서는 담뱃값 및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등이 일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유가하락이나 경기침체 등으로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1%대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01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7%에서 2.4%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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