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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강세 압력 거세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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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1-01-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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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강세 압력 거세질 것”


<미국 언론 블룸버그는 최근 ‘중국의 급속한 성장 회복으로 달러 헤게모니가 위협받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위안화 위상 강화와 달러 약화를 분석했는데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의 도움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최근까지 미국 달러화는 ‘달러의 미소(dollar smile)’로 불리는 등 그간 세계 성장동력과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간과된 적이 없었다. 외환보유 원천으로서의 달러화 위상 약화나 소멸이 종종 회자되곤 했지만 대부분 유로화가 달러화를 일부 대체한다는 주장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중국이 팬데믹으로부터 빠르게 탈출하면서 50년 이상 세계를 지배한 달러화 지위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지를 놓고 다시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위안화의 성장과 달러화 위축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중국 내 위안화 자산 투자에 몰렸고 무역과 외환보유고 차원에서도 위안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위안화는 중국의 경제성적이 탁월하고 팬데믹으로부터도 안전해 단기 수요가 증가할 뿐 아니라 장기 성장과 관련해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 과거 500년간의 북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어 환율시장도 이를 점차 반영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미국경제연구센터(CEBR)은 최근 “중국이 당초 전망보다 5년 빠른 2028년에 경제규모에서 미국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도 미국의 생산이 3.9% 증가하는 반면 중국은 8%를 기록해 미국을 압도할 전망이다.

통화정책도 중국 중앙은행이 긴축을 고려하는 반면 미 연준은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수용적(accommodative)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등 서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으며 각국은 중국 덕분에 저금리 정책과 수용적 통화정책을 손쉽게 펼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최근 몇몇 중국 기업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되면서 중국 투자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중국 투자 열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작년 9월 말을 기준으로 이전 1년간 중국 채권에 1350억 달러, 중국 주식에 1550억 달러가 각각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의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3%를 넘는 반면 미국 국채 수익률은 1%에 그치고 있다. 중국 투자상품이 수익률 설정에 활용되는 국제 벤치마크에 포함되면서 장단기 투자상품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졌다. 이와 관련, 일부 분석가들은 “위안화가 영국 파운드화 등 통화가치는 물론 위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각국의 외환보유고의 60% 이상이 달러화로 구성돼 있지만 달러 보유비중은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인 반면 위안화 비중은 2.1%까지 상승했다. 국제은행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위안화는 2010년 결제통화 중 35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위, 결제비중은 약 2%에 달한다. 씨티그룹은 올해 위안화 가치가 30년 만에 가장 높게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도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예측했다.

다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위안화의 글로벌화는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위안화 가치 상승이 1% 내외에 그치는 반면 러시아 루블화는 3% 이상, 브라질 레알화는 6%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1995년부터 트럼프 대통령 이전까지 유지된 달러 강세를 유도하는 반면 중국 정부는 자국 통화의 빠르고 지나친 강세가 수출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위안화 강세를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중국 인민은행은 자국 내 규제를 완화해 자본 유출을 확대한 바 있으며 필요하다면 위안화 국제화의 선결조건인 시장개방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수요 확대, 중국의 경제성장과 무역, 자본시장 및 외환보유고의 위안화 사용비중 상승 등으로 위안화 강세 압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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