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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글로벌 기업들은 이렇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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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8-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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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글로벌 기업들은 이렇게 대응했다
내부적으론 직원 안전관리와 디지털 기술 혁신

외부적으론 사회적 책임 다하고 온라인 마케팅
“대-중소·온-오프라인 기업 협력 생태계 필요”

코로나19로 글로벌 시장 환경과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안전관리를 포함한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범국가적인 긴급구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자 GVC 재편과 전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움직임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위기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임직원의 임금 삭감이나 근무시간 축소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가동 중이다. 동시에 자사 생산설비를 전환하거나 유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보호용품을 생산하고, 사회 취약계층에 위생·방역용품을 기부하는 등 CSR을 적극 수행하며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공급절벽을 경험한 각국 정부와 기업은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구축해놨던 기존의 GVC에 불안함을 느끼고 탈피 움직임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향후 글로벌 기업의 탈중국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전개될 전망이다.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디지털화에도 속도가 붙었다. 소비자들과의 소통에서뿐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도 디지털 기술혁신과 결합한 신사업 모델을 창출할 필요성이 부상한 것이다.

KOTRA는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신전략’ 보고서에서 글로벌 기업 37개사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조사해 소개했다. 보고서는 산업 움직임을 ▷제조 ▷유통·물류 ▷금융 ▷여행·항공 ▷통신·인프라 5개 업종으로 나눠 분석하고,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경영 화두로 ‘직원안전·사회공헌’, ‘온라인 마케팅’,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직원 안전관리와 CSR은 선택 아닌 ‘필수’ =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소비 트렌드의 미국 내 최대 수혜 기업은 ‘월마트(Walmart)’다. 월마트는 폭증한 쇼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급 인상과 보너스 제공은 물론 무료 원격의료 서비스까지 지원했다.

매장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청소·소독을 강화했으며, 노인,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소비자를 위한 별도의 쇼핑 시간을 마련하고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소비자가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주차장 안에서 샘스클럽(월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직원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면 직원이 제품을 가지고 나와 차에 실어주는 서비스다.

또, 의료인력 전용 쇼핑시간인 ‘히어로즈 아워스(Heros Hours)’도 운영해 고객 안전을 챙겼다.

이밖에 늘어난 온라인 구매 수요 충족을 위해 온라인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주문한 상품을 2시간 내에 집으로 배송하는 ‘특급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주차장 픽업 및 배송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는 등이다.

기업들은 긴급구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도 적극 나섰는데,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가치 소비’와 ‘윤리적 소비’가 많은 국가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소니(Sony), 독일 지멘스(Seimens), 베트남 빙그룹(Vingroup)·비텔(Vietel), 아랍에미리트 스트라타(Strata)등 기업은 자사 생산설비를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생산하거나 방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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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VR 컨설팅 모습. 고객이 원하는 대리점을 선택해 약속을 정한 후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대리점 직원에 연결하면 대리점 직원은 VR 기능을 통해 잠재고객을 원하는 자동차로 데려가 차량의 세부사항과 기능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사진=보고서 발췌]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전환’에 더욱 집중 =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이다. 또,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각국 기업은 디지털, 친환경 기술 등을 토대로 미래 신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서비스 기업 제이티비(JTB)는 올해 올림픽 개최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일 관련 매출 증가를 예상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올림픽 연기, 해외여행 불가, 외출자제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제이티비는 온라인 사업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오프라인 기반 영역방식에서 탈피해 온라인 여행상품 페이지를 신설하고, 실시간 가격변동 반영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상품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또, 웨딩 컨설팅, 원격근무 숙박상품 등 여행업으로 연결 가능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상담을 추진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했다.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도 내놨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구조다. 특설사이트를 통해 구매 시 소비자에게 주민세 등 공제혜택을 제공해 소비를 촉진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각 지자체와 3만5000개 고객사의 경제회복을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재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독일 아우디(Audi)도 온라인을 통해 성과를 거둔 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물류가 막히면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수요가 급감하는 등 큰 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에 잇단 전시회 취소와 영업 중단 등으로 상황은 더 악화했다. 독일의 경우 3월부터 시행된 락다운(Lockdown)으로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급감했으며,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로 글로벌 판매 회복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슈퍼, 약국 등 생활필수품 판매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 영업이 중단되면서 독일 일부 자동차 기업은 언택트 마케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우디도 그 중 하나로, VR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라이브 컨설팅을 선보이며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이 원하는 대리점을 선택해 약속을 정한 후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대리점 직원에 연결하면 대리점 직원은 VR 기능을 통해 잠재고객을 원하는 자동차로 데려가 차량의 세부사항과 기능을 설명하는 형태다. 상담 중에는 성능 및 장비 옵션과 같은 추가 정보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며, 컨설턴트는 이를 사진과 비디오로 만들어 고객에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글로벌 동영상 어플로 인기몰이 중인 틱톡(Tiktok) 등 새로운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꾸준히 시도하고 위챗(We-Chat), 오토홈(Autohome)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과 접촉한 결과 아우디는 중국 시장 내 온라인 계약으로 1~3월 약 1만 대의 판매 실적 기록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아우디는 파트너들과 협업해 신규 보관 차량 온라인 판매, 가상 쇼룸, 아우디 라이브 컨설팅 등 디지털 판매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종업원 대상 디지털 교육도 표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싱가포르 은행 디비에스(DBS)는 세계 최고 디지털 은행을 목표로 디지털 실행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AI·클라우드·데이터분석 전문 인력 2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인도 통신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페이스북과 협업해 모바일결제, 소셜미디어, 게임, 항공·호텔 예약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앱 개발에 착수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비대면 중심 기업 활동이 확대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온-오프라인 기업의 전략적 제휴, 정부-기업-시민사회 간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신성장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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