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코로나, 무역 관계·글로벌 공급망 변화 가속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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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20-08-12 09:05본문
무디스 "코로나, 무역 관계·글로벌 공급망 변화 가속화할 것"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일부 아시아 경제가 중국에서 다변화된 이익을 얻는 등 전 세계 무역 관계와 공급망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이클 테일러 무디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신용책임자(COO)는 "공급망 강화로 공급 보안을 확보하는 것은 정부와 기업의 중요한 목표가 되어 비용과 효율성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 교수는 "다변화의 수혜를 보는 아시아 국가들은 건전한 경제 펀더멘털,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충분한 인적자본 주식, 지정학적·공급적 보안 리스크가 낮은 국가들이다"고 덧붙였다.
무디스 측은 공급망이 더 짧아지고 적시성이 낮아져 유사제품의 공급 범위가 넓어지고 생산의 지역화가 확대되는 글로벌 무역체제가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다변화는 단일 생산자든 같은 나라 생산자 집단이든 어떤 단일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현지화는 생산량을 국내 시장에 가깝게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아울러 공급 보안 수준, 단일 공급자에 대한 의존 정도, 그리고 새로운 생산기반의 경제적 기초와 지정학적 고려사항을 포함한 다른 요소들은 공급망 전략과 위치 선택을 형성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예상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공급망 이동의 범위는 공급의 보안성에 대한 중요한 고려사항에 따라 부문별로 달라지며, 제약과 같이 전략적 중요성이 가장 큰 산업에서 가장 큰 이동이 발생한다.
아시아 수출 지향 경제와 생산자에 대한 신용 영향은 다양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기업들이 공급원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 중국 시장은 공급망 전환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무디스는 다만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 생산력을 이전하는 국산화는 아시아 생산국 특히 전략분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은 생산자들에게 선진시장에 대한 우선적인 접근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효과의 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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