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중앙아시아 12개국, IMF에 재정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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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0-03-25 09:54본문
중동·중앙아시아 12개국, IMF에 재정 지원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과 중앙아시아 10여개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때문에 국제통화기금(IMF)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드 아주르 IMF 중동·중앙아시아국장은 23일(현지시간) IMF 블로그에 올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중동·중앙아시아'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중동과 중앙아시아 국가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담당 국가에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접촉해왔다면서 "IMF는 회원들이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인적,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도울 수 있는 여러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이미 지역내 10여개국(a dozen countries)'은 이미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IMF와 접촉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같은 요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IMF 이사회는 이번주 후반 키르기스스탄이 요청한 긴급 재정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아주르 국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IMF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국가가 될 공산이 크다"면서 "다른 요청들도 조만간 이사회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도 했다.
한편, 아주르 국장은 각국이 실업과 파산 증가를 초래해 사회에 지속적인 복지 손실을 야기하는 펜데믹 방지를 재정정책 목표로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팬데믹의 피해를 입은 부문과 인구에 대한 일시적인 세금 감면과 현금 이전 등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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