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다 美연준 부의장 "인플레 계속 2% 밑돌면 금리인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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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88회 작성일 19-05-31 13:09본문
클라리다 美연준 부의장 "인플레 계속 2% 밑돌면 금리인하 고려"
"금리인하 조건은 낮은 인플레이션·글로벌 경제 위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거나 글로벌 경제·금융상황에 위험이 나타난다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날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기준금리와 관련해 경제상황이 약해진다면 바뀔 수 있겠지만, 현재 미국 경제의 상태를 고려할 때 지금의 금리정책은 딱 맞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현재 실업률은 계속 낮고,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 2%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리는 중앙은행이 중립적이라고 보는 수준 가까이에 있기에 현재의 통화정책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시장이 기대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고 있는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개략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인 2% 이하로 계속 유지되거나 글로벌 경제·금융상황이 우리의 기준전망에 비해 불리한 위험이 나타난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미국경제는 올해 2분기까지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2018년에 재정정책이 경제를 부양했고, 2019년에도 재정정책이 계속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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