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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속앓이하는 일본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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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8회 작성일 19-03-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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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속앓이하는 일본 기업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 기업들에게 인도는 대표적인 유망 시장이며 실제로 많은 기업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3개소 이상의 해외 거점을 보유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인도는 유망 진출 대상국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2, 주요 4개 분야 중 자동차와 전자 2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도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1440개가 넘으며 지사, 지점, 연락사무소 등을 합치면 그 숫자는 5000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무역진흥회(JETRO)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영업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JETRO가 작년 연말에 발표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진출 일본계 기업 실태조사를 보면 인도에 진출한 일본 기업 중 영업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비중이 65.8%2016(53.6%)2017(61.4%)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인도에서 일본계 기업을 고객으로 둔 컨설팅 기업이나 회계법인, 일본 내 복수의 인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인도 진출 일본 기업이 체감하는 실적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도 내 매출과 이익이 기대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본 기업들은 왜 인도에서 속앓이를 하는 걸까요?

 

우선 인도 인건비의 가파른 증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인도 경제지 더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임금 인상률은 약 10%로 전망되는 등 인건비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인건비가 다른 아세안 지역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와중에 주재원의 인건비도 부담입니다. 개인소득세가 일본보다 높은 인도에서 주재원의 실수령 급여를 보장해주기 위해 액면상의 임금을 높이다 보니 생기는 현상입니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유도하는 인도 모디 정부의 정책도 있습니다. 인도는 고용창출을 위해 메이크 인 인디아슬로건을 내걸고 제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데 2017년 도입된 통합간접세(GST)에도 이런 기조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인도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이 수입하는 원료 및 중간재에 높은 세율을 부과해 인도 내 조달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인도에서 유통채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일본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소비재, 식품 등 일반 소비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일본 기업의 경우 판로 확보에 고전하는 곳이 많고 고가 제품은 대도시에 국한된 쇼핑몰 등에 입점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2016년 기준 1400만 개가 넘는 인도 소매점포 중 대다수가 가족이 경영하는 구멍가게라는 현실과 배치됩니다. 여기에 더해 소니스즈키처럼 인도에서도 유명한 브랜드 이외에 일반 일본 브랜드들의 경우 인지도가 낮다는 점도 제품 판매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KOTRA인도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들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도 기업과 합작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비중이 작아진다는 것은 인도 기업과의 합작도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일본 기업의 인도 진출에 따른 문제점을 숙지해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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