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日과의 EPA 최종승인…내년 2월 1일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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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36회 작성일 18-12-24 09:32본문
EU 집행위, 日과의 EPA 최종승인…내년 2월 1일 발효
EU와 일본의 EPA 관련 절차 모두 끝나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최종 승인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EPA 관련 절차가 양 측에서 모두 완료됨에 따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전 세계 무역의 40%를 점유하는 최대의 자유무역경제권이 오는 2019년 2월 1일 출범하게 됐다.
EU와 일본 간 EPA는 일본 측이 94% 품목에서, EU 측은 99% 품목에서 각각 재화에 매긴 관세를 철폐하고 투자와 서비스의 폭넓은 분야에서 자유화를 추진한다.
일본으로선 EU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유럽산 치즈와 포도주, 유명 브랜드 의류와 가방 등을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동차 경우 현재 10%의 관세가 협정이 발효한지 7년 후인 2026년에 철폐되며, 자동차 엔진 관련 부품과 타이어 등의 관세는 발효 즉시 철폐된다. 이에 따라 실질 GDP가 약 1% 증가해 일자리가 약 29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오는 30 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발효에 이어 내년 2월 EPA가 발표되면 보호주의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미국에 대응하는 효과를 얻을 수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U 역시 일본으로의 수출이 34 % 증가하고 EU 전체의 GDP를 0.76 % 끌어 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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