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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패션, 사업 다각화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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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18-12-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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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패션, 사업 다각화만이 살 길
뷰티·홈퍼니싱 등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

사업 다각화 힘 쏟은 LF·신세계 웃고
패션 외길만 걸은 코오롱·삼성 울고

장기불황에 부진을 면치 못하던 패션업계의 올해 화두는 '사업 다각화'였다. 의류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뷰티, 홈퍼니싱 등 신사업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했던 기업들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수 시장에서 매출의 대부분을 벌어들이는 패션기업들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해외 진출보다는 국내에서 다양한 외도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승자와 패자를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었는지 여부로 가르고 있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는 내년 1월1일자로 오규식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패션업에 국한됐던 LF의 기업 체질을 개선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승진 인사다. LF는 온라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식품, 유통, 방송,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유럽 식자재 전문기업 '구르메F&B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식품 사업의 몸집을 키우고 있고 화장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그라네파스텔',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 등의 사업권을 획득했다. 지난 9월에는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스킨케어'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 3위 부동산 신탁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 주식 111만8618주를 약 1898억4300만원에 사들여 부동산금융시장에도 뛰어들기도 했다. LF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3672억원, 영업이익은 68.4%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에도 화장품 사업에 상당 부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인사에서 화장품 사업부를 독립된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화장품 부문의 호실적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8%나 증가했다.
출고일자 2018.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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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는 지난 4월 계열사였던 비디비치를 흡수합병한 뒤 론칭 6년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중국 시장을 분석해 제품을 개발하고 모델을 선정한 것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자연주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도 출시 초반부터 좋은 입소문이 빠르기 퍼지기 시작하면서 순항 중이다.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과는 대조적으로 패션 사업에만 몰두했던 기업들은 대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코오롱FnC의 경우가 패션 외길을 걸은 기업의 대표적 케이스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연결 기준) 매출 1965억원에 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가격이 비싼 패딩 등 겨울의류가 팔리는 4분기에는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은 높지만 예전과 같은 명성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최근 몇년간 이렇다할 신규 사업을 펼치지 않았던 만큼 퇴진을 선언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4세인 이규호 전무(35)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전무는 정기인사에서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 '젊은 피'의 수혈로 올드한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를 젊은 감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출고일자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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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물산의 스웨덴 홈퍼니싱 브랜드 ‘그라니트’. 2018.10.25 (자료=삼성물산 제공) photo@newsis.com
국내 패션업계 1위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너가 일원인 이서현 전 사장이 손을 떼면서 삼성이 패션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 전 사장이 내려놓은 패션부문장 보직은 사장급이 아닌 박철규 부사장이 이어받게 됐다는 점도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패션에만 주력해 사업을 이끌어 왔는데, 올 3분기까지 영업손실은 125억원 규모다. 지난 10월 처음으로 패션 분야를 벗어나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을 넓혔다. 스웨덴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를 들여왔고 같은 달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 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상당했지만 지금은 명품급이 아니면 그런 행태가 많이 희석됐다"며 "무한경쟁시대에 어중간한 국내 브랜드로만 사업을 영위하기는 불안한 만큼 사업 다각화가 앞으로도 업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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