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중통화량 2672조…1년9개월만에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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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18-12-13 14:16본문
10월 시중통화량 2672조…1년9개월만에 최대 증가
10월 시중통화량이 약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광의통화(M2)는 2672조4000억원(평잔·계절조정계열기준)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8(원계열)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6.4%)보다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1월(6.9%)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높다. 전월 대비로도 0.9% 증가해 두 달 만에 다시 증가 전환했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으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이 포함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한은은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확대되며 지난해 9월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9월 4.6%까지 내려간 뒤 내내 4%대 중후반에 머물다가 올 6월부터 6%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15조1000억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이 10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도 6조8000억원 늘었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15조6000억원 불어났다. 지난 2010년 2월(16조8000억원) 이후 8년8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유치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2년 미만 금전 신탁도 6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2조9000억원 감소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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