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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미중 무역전쟁 해결에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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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30회 작성일 18-12-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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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미중 무역전쟁 해결에 먹구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글로벌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가 캐나다 체포되면서 미중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멍완저우가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의 악재가 부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캐나다 당국은 지난 1일 화웨이의 멍완저우 CFO를 대이란제재 위반 혐의를 주장하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밴쿠버에서 체포했으며, 미국은 멍완저우 CFO를 미국으로 송환해 미 동부지역 연방법원에 출두시키려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겅솽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구금돼 있는 인원’을 즉각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또 “아울러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 측에 구금이유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고, 구금 인원 석방과 함께 당사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204포인트(0.81%) 하락한 2만484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 선물과 나스닥 지수 선물도 각각 0.71%와 1.03%씩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 4일 장단기 채권 수익률 역전 우려로 3% 넘게 하락했다.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으로 5일엔 증시가 휴장했지만 오후부터 시작된 선물 거래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62포인트(1.55%) 내린 2068.69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4.62포인트(1.68%) 하락한 2605.18로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417.71 포인트(1.90%) 떨어진 2만1501.62로 폐장했다. 

화웨이 주식은 증시에 상장돼 있지 않지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협력업체 AAC테크놀로지스와 서니옵티컬의 주가는 이날 6% 넘게 급락했다.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제재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중싱통신(ZTE)에 대해서도 대북·대이란 제재 위반 문제를 들어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시킨 바 있다. ZTE는 벌금 10억 달러(약 1조 695억원)와 이사회·경영진 교체, 준법 감시팀 설치 등을 약속하고 7월에야 제재를 면제받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정상회담에서 무역 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양국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이슈가 불거지자 시장 심리는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향후 진행될 미중 무역 협상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물 중개업체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아시아·태평양 거래 책임자는 6일 CNN에 "이번 소식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처분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이번 사건은 HSBC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HSBC 은행은 2012년 미 검찰과 합의에 따라 자금 세탁 및 제재 위반 탐지 노력 감독대상이었다. 이 은행은 미국내 지점을 통해 최소 8억8100만달러의 마약 거래 자금 세탁이 이뤄진 것을 탐지하지 못하고 미국 제재를 위반하는 이란, 리비아, 수단 등의 거래를 감춰온 혐의로 19억달러의 벌금을 내는 대신 형사소추를 유예받기로 2012년 미국과 합의했었다. 

HSBC는 지난해 소추 유예 합의에서 풀려났으며 금융범죄를 배제하는 시스템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됐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은 화웨이가 적어도 2016년 이후 미국의 대이란 제재조치를 위반했는지, 그리고 최근에는 화웨이가 이란과 관련된 불법 거래를 위해 HSBC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왔다. 

WSJ와 CNBC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HSBC가 이번 조사의 타깃은 아니라고 전했다. HSBC와 화웨이는 모두 언론사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미국의 전략"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중국 관변학자인 류웨이둥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체포는 미국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계산된 전략”이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또 “미국은 미중 무역협상 기간인 3개월(90일)동안 중국 국영기업이나 개인이 계속해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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