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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무역환경은 먹구름… 수출증가율 올해의 절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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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18-12-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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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무역환경은 먹구름… 수출증가율 올해의 절반 예상


올해 수출은 나름 ‘선방’했지만, 내년 수출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개최한 ‘2019년 세계경제전망 세미나’에서 문병기 수석연구원은 “2019년 한국의 수출입은 증가세가 유지되긴 하지만 그 폭은 둔화할 것”이라며 내년 무역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 수석연구원은 내년 수출증가율을 올해(3.8%)의 약 절반 수준인 3.0%로, 수입증가율을 올해(12.2%)의 3분의 1 수준에 못 미치는 3.7%로 각각 전망했다. 2019년 수출입 예상 금액은 각각 6250억 달러와 5570억 달러로 무역수지 1조 달러는 3해 연속 유지가 전망되지만, 무역수지 흑자는 올해 700억 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680억 달러로 예상했다.

내년도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로 ▷보호무역 기조 지속 ▷3월 브렉시트 ▷선진국의 통화긴축 ▷신흥국 금융 불안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가능성 등을 들었다. 특히 미국이 멕시코·캐나다와 협상을 체결할 때, 232조 자동차 고율 관세에 대해 두 국가는 제외하는 조항을 넣었는데 만약 우리나라가 232조의 발효 대상이 된다면 대미 자동차 수출은 20% 이상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0.5% 정도를 차지한다.

문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컴퓨터 ▷선박 ▷석유화학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섬유류 등이다. 

컴퓨터는 올해 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세트 구축과 기업용 클라우드 서버 확대, 개인용 PC 수요 확대가 주된 근거다. 선박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은 업종 특성상 수주에서 인도까지 2~3년이 걸린다. 내년에는 과거 수주물량이 인도가 되고, 전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해 10.0% 증가를 점쳤다. 다만, 유가가 하락하게 되면 인도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석유화학 수출은 미국의 공급도 늘고 있어 제한적이긴 하나, 국내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서 5.2%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의 경우 데이터 세트나 사물인터넷, AI 등 새로운 시장이 계속 생김에 따라 5.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가는 계속 하락세가 계속 되면서 20%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예견되지만, 물량이 25%정도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중국이나 인도에 설비투자나 건설투자,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기계 수출은 내년에 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도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구조조정 영향을 받아 1.5% 정도 증가하겠지만, 중국이나 중동의 정제설비가 늘어남에 따라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섬유 원료 가격이 높아지고, 패션 제품들이 많이 수출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섬유 수출도 1.2%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가전 ▷철강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자동차는 전망이 밝지 않다. 수출이 감소되는 데는 크게 해외생산과 수입규제 두 가지에 원인이 있는데, 철강 같은 경우 수입규제 영향으로 대미수출은 부진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철강 공급이 늘면서 단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전이나 무선통신, 디스플레이,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해외 생산 비중이 굉장히 높은 품목이다. 2017년 기준 해외생산 비중은 스마트폰이 91.%, TV가 97.3%, 냉장고가 80.7%, 자동차가 49.6%를 차지한다. 거기에 더해 TV는 미국의 수입규제를 받는 품목에 해당하고, 무선통신기기는 중국과의 경쟁이 큰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이 품목들의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예견된다.

문 수석연구원은 “이럴 때일수록 미중 통상갈등이나 브렉시트 등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리스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보호무역 기조가 장기화되면 수출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중국에서 사들이던 물건을 한국에서 구매하게 되는 등의 기회 요인도 존재한다”며 “FTA 네트워크 등을 잘 활용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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