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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러시아, 한국기업에 새로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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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18-1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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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러시아, 한국기업에 새로운 기회다


러시아 정부가 2020년까지 2조 루블(20조 원)을 투입해 첨단산업기지와 경제특구를 조성하는 등 극동 러시아를 ‘러시아의 샌프란시스코’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 기업에게는 제조와 서비스 매뉴얼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월 30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2019년 세계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신북방정책,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국립블라디보스토크 경제서비스대 전명수 이코노미스트는 “극동 러시아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극동 러시아 개발에 전략적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열악한 경제 환경으로 지역 인구 이탈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등 안보 면에서도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극동 러시아는 에너지, 광물, 수산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유럽아시아를 잇는 물류허브로서의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2025 극동지역 경제발전 전략’을 진행 중이다. 러시아는 이 지역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발해 자립 경제기반을 조성하고 지리적으로 인접한 동북아시아(중국·일본·한국)에 에너지 수출을 확대하는 꿈을 꾸고 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극동지역은 대한민국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가 만나는 지점”이라며 “한-중-러 세 연관국가 주도로 새로운 동북아경제권역의 인큐베이터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9개의 다리’를 이용해 유라시아 협력 강화 등 ‘대륙전략’을 펼쳐야 하고, 러시아는 낙후된 극동지역을 개발해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교통망을 광역화해 동북아시아 정치 및 경제에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동북3성과 항만을 집중 개발해 신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9개의 다리’란 2017년 9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EEF)’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한국 사이에 9개의 다리를 놓아 동시다발적인 협력을 이뤄나갈 것”을 제안하며 제시됐다. 에너지 분야의 가스와 전력, 물류 분야의 철도, 항만, 북극항로, 산업 분야의 조선, 농업, 수산, 일자리를 말한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나인브릿지 사업은 현재 단순 협력분야만 언급됐다”며 “최적의 실행 전략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우리기업의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순 거래 형태의 대러 사업은 한계를 맞아 더 이상 승산이 없으며 우리기업의 고부가가치 임가공, 서비스 매뉴얼이 결합해 현지 법인기업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2019년 사업 개발 전략은 ▷사업자 육성 ▷신규 사업 개발 ▷진출형태 다변화의 3가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창업을 연계해 제빵, 미용 등 기능 기반의 산업 연수를 실시하고,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에 우선 집중해 진출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커피숍, 베이커리, 유아용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산업의 진출 필요성도 강조했다. 

◇러시아 진출 5대 전략 = 전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에 진출하고 싶은 우리 기업에게 파트너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문어발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 아닌, 품목별 전문 판매법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기업은 현지의 품목별 특화기업과 상생하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제조사와 판매자를 구분해 제조사는 현지 수요에 맞는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판매사는 현지 마케팅과 무역금융 등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대러 사업추진 방법을 주목하라고도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제품 및 기술 신수요 시장 파악이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러시아의 신규산업 트렌드는 ‘보건의료와 농산물 먹거리’다. 그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서는 건강과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등 바이오 생명공학이 부상하고 있다. 또한 신규 유통채널로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떠오르는 추세다. 

세 번째는 선진국 시장과 동일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더 이상 ‘메이드 인 코리아’는 러시아 마케팅 툴이 아니”라며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해 진출-고도화-현지화 세 단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B2B와 B2C에 각각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고 전했다.
네 번째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진출 방안을 수립하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극동지역에 도착하는 물류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은 러시아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경제특구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는 “한국의 주방세제 진출 사례나 일본의 극동 러시아 진출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충분한 시장조사와 가능성 검증은 현지화 검토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북방외교 전담기구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신설은 북방외교를 그만큼 비중 있게 추진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며 “각 기업들은 러시아 진출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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