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매출 광군제… 올해의 새 트렌드는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02-499-0062
팩스 : 02-465-6597
jhson@cheonwooglobal.com
09:00 ~ 10: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고객센터 바로가기
질문과 답변 및 견적요청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포워딩, 수출입, 검역 무역에 대한
견적이나 궁금하신 사항을
친절하게 답변드립니다.
문의글 남기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 고객센터 > 공지사항

5조 매출 광군제… 올해의 새 트렌드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39회 작성일 18-12-03 10:05

본문

35조 매출 광군제… 올해의 새 트렌드는
무역협회 분석 “나이별·지역별·품목별 진출전략 마련해야”

· 90년대 출생자
· 생체 인식 결제 
· 온·오프라인의 결합
· 메이드 인 글로벌 
· 품질 소비
· 더 빨라진 배송

올해 35조 원의 판매고를 올린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행사인 ‘광군제(十一物狂)’에는 새로운 트렌드가 엿보였다.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지문이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결제 방법을 사용했으며,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구매활동을 펼친 것이 그 주요 내용이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광군제 10년의 트렌드 변화’ 보고서는 올해 광군제의 주요 트렌드가 ▷90년대 출생자 ▷생체 인식 결제 ▷온·오프라인의 결합(O2O) ▷메이드 인 글로벌(Made in Global) ▷품질 소비 등이라고 밝혔다.

◇젊어진 소비층… ‘빠링허우’에서 ‘지우링허우’로 = 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CEO는 올해 광군제에서 지우링허우(90년대 이후 출생자)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6%이며, 여기에 80년대 출생자인 빠링허우 소비자를 포함한 80~90년대 이후 출생자의 비율이 전체 구매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2009년 제1회 광군제에서 빠링허우 소비자의 비율이 전체의 60%를 차지했지만, 2015년 이후부터는 지우링허우 구매자의 비중이 빠링허우를 상회하고 있다. 지우링허우는 빠링허우와 달리 모든 소비활동에 인터넷과 모바일을 사용하며, 즉흥적인 모방 소비와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등의 특징이 있다.

신세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결제 방식도 달라졌다. 알리바바의 금융기업인 앤트파이낸셜(金服·마이진푸)은 이번 광군제 행사 당일 전체 교역 중 60.3%가 모바일 지문 및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생체인식 결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6월 기준 중국인 7억9000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 중이며, 그 중 90% 이상이 광군제 기간에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결제한 것으로 집계된다.

 ◇범위는 넓게, 배송은 빠르게 =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입한 상품 금액은 300억 위안(약 4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 수입대상국은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독일 순으로, 한국은 작년 사드영향으로 5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3위로 순위가 올랐다. 인기를 끈 품목으로는 화장품, 영·유아용품, 건강식품, 의류, 디지털·가전제품 순이었다.

또한 광군제 행사 당일 티몰글로벌(天猫)은 세계 75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소싱한 1만9000개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하기도 했다.

취급하는 제품의 제조 국가뿐만 아니라 광군제를 즐기는 나라들의 범위도 확대됐다. 이번 광군제 판촉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집결한 다양한 브랜드들로 인해 ‘상업계의 올림픽’이라는 단어까지 출현했다.

알리바바가 2016년 4월에 인수한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알려져 있는 전자상거래업체 라자다(Lazada)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광군제 판촉 행사의 범위를 동남아까지 확대한 것이다. 라자다는 “이번 광군제에 40만 개의 브랜드 및 업체가 라자다의 광군제 행사에 참석했으며, 2000만 명의 소비자가 라자다의 사이트와 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송은 더 빨라졌다. 알리바바 산하 물류회사인 차이냐오(菜鳥)는 빠른 배송을 위해 3000만㎡의 스마트물류 글로벌 창고를 구축하고, 종업원 300만 명과 배송차량 20만 대 등을 투입했으며, 행사 당일 순조로운 수입통관을 위해 중국 10개의 세관에 100만㎡의 보세창고를 준비했다. 해외 배송을 위해서는 모스크바, 파리, 마드리드 등 해외창고에 배송 예상 품목을 미리 입고해 두었다. 

이로써 광군제 당일 주문량이 10억 건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개시 8분 만에 칭다오에 소재한 고객에게 생수 박스가 도착했으며, 12분 만에 상하이 고객에게 하이얼 와인 냉장고가 도착할 수 있었다.

 ◇대도시·대중소비·온라인에 국한된 소비에서 벗어나 = 구매액 기준으로 선정한 ‘광군제 TOP10 소비도시’ 중 2위를 차지한 베이징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도시가 전부 남방지역에 위치했다. 소득수준이 높은 남방지역은 안전성과 헬스·레저 등을 중시하는 ‘업그레이드 소비’가 특징이며, 서부지역은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들이 선두를 달리고, 쑤저우, 난징 등 2선 도시들이 TOP10 소비도시 목록에 대거 포함된 양상은 과거와 비슷하게 계속되고 있다. 올해 광군제 TOP10 소비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선전, 청두, 충칭, 우한, 쑤저우, 난징 순이다.

그동안 광군제에서는 의류·신발·가방 등의 구매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디지털제품이나 인테리어용품, 미용제품 등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의약·건강품목, 인테리어용품, 미용제품, 디지털제품 등의 연도별 매출액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번 광군제에서 당일 매출액이 10억 위안(약 1630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의류·신발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유니클로, 디지털 제품 브랜드인 ▷애플 ▷샤오미 ▷화웨이, 가전제품 브랜드인 ▷하이얼 ▷메이디로 총 8개였다. 

보고서는 의류·신발 등의 품목에서도 외국브랜드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볼 때,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이미 글로벌 기준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용제품 관련 매출액은 광군제가 시작된 후 30분 만에 작년 광군제의 하루 매출액을 넘어섰다.

한편 알리바바는 작년부터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의 실적을 전체 실적에 포함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중국 신선식품 유통매장인 허마셴성(盒生) 100개 매장을 필두로 20만개의 티몰 신유통 스마트매장, 470개의 마트, 62개의 백화점 등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광군제는 사상 처음으로 주문량 10억 건을 초과했다. 광군제 시장은 구매욕구가 강한 신세대들이 계속해서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유통과 결제에 관련된 모바일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유 무역협회 베이징 지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광군제를 활용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 협력하거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탑재한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천우글로벌
상호 : (주)천우글로벌 대표 : 이홍래 사업자번호 : 206-86-66055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상원1길 26 서울숲 A타워 704호 전화 : 02-499-0062 팩스 : 02-465-6597 이메일 : jhson@cheonwooglobal.com
Copyright © 2012 (주)천우글로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