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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니·말레이시아와 FTA 논의 착수…新남방 정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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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27회 작성일 18-1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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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니·말레이시아와 FTA 논의 착수…新남방 정책 일환
김현종 본부장, 싱가포르서 印尼·말레이시아·인도 장관 연쇄 면담

'장관급 비즈니스 포럼' 개최…印尼 내 韓 산업 단지 조성 합의도
"日, 아세안 10개국 중 7개국과 FTA…한국은 베트남·싱가포르 뿐"


한국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City)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인도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 14일 엥가르띠아스토 루끼따(Enggartiasto Lukita)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만나 다자협상에서 반영이 곤란한 양국 간 관심 사항을 다루기 위해 2014년 이후 중단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재추진키로 했다. CEPA는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 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협정으로 주로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교역을 핵심으로 하는 FTA에 비해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10분께(현지 시간) 싱가포르 현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갖고 있는 데다 2억6000만명 인구의 평균 연령이 29세로 '젊고 큰 나라'"라며 "인도네시아에서 돌아다니는 자동차 100대 중 99대는 일본 차다. 포스코, 롯데케미칼 같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이 아세안 10개국 중 7개국과 양자 FTA를 체결한 반면 우리나라는 베트남, 싱가포르 2개 국가와만 체결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불리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소형 승용차가 1600cc 이하로 제작되고 있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이 실질적으로 어려운 구조인데 이를 개선하는데 양자 FTA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내 한국 산업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측이 향후 제안할 후보 지역에 대한 입지 여건과 우리 기업들의 진출 수요를 파악해 추진하게 된다.

같은날 다렐 레이킹(Darell Leiking)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양국 간 교역·투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FTA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간 FTA 타당성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와 우리 자산운용 기관이 공동으로 해외 유망 기업, 첨단 기술 보유기업 등에 투자하거나 인수·합병(M&A)할 수 있도록 금융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양국 모두와 RCEP 협상의 내년 타결을 위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양국 통상 장관이 주재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각각 정례적으로 개최해 산업·에너지·통상 등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키로 합의했다. 포럼엔 양국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관계 부처 및 민간 업계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해당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마하티르 무하마드 말련 총리의 국가 주도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를 지원하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말련 총리 또는 레이킹 장관 방한을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서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와는 FTA를 비롯해 교역·산업 투자 등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한-말레이시아 공동실무협의회(Joint Committee)'도 꾸리기로 합의했다. 말레이시아 팜오일(palm oil) 산업과 한국 화장품 사업 간 협력과 함께 발전 전기요금 인하 등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지난 13일 수레쉬 프라부(Suresh Prabhu) 인도 상공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선 지난 7월 양국 정상이 논의한 한국 기업 전용 공단 설치, 인천-첸나이 직항편 운항 등 기존 협력 사업의 실행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 관련, "향후 인도 측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양국 정산 간 논의된 내용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본이 86%의 관세를 철폐한 반면 우리는 기존 CEPA에서 68% 관세 철폐를 확보했다. RCEP와 더불어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을 통해 인도 시장 추가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부 장관은 내년 1월12~13일 뭄바이에서 열리는 'The Partnership Summit 2019'에 김 본부장을 초대해 양국 기업 간 투자를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인도 정부와 인도 전경련(CII: 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이 공동 개최하는 투자 유치 행사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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