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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정의 마케팅 강의] 소비자를 이해하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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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58회 작성일 18-11-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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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정의 마케팅 강의] 소비자를 이해하는 마케팅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메일을 체크하는 것이 하루의 첫 번째 일과입니다. 광고 이메일을 하나하나 지워가면서 이메일을 다 체크하고 음악을 듣기 위해서 유튜브를 틀면 또다시 광고 영상과 먼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나면 타임라인에는 최근 많은 사람의 관심사인 비트코인이나 다이어트에 관련된 부분 등 여러 가지 광고 글들이 자연스럽게 노출이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광고에 노출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초기에 분명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시작했었겠지만 초기의 그 취지와는 달리 이제는 많은 사람에게 마케팅이란 귀찮은 광고 정도로 여겨지게 되고 반복적으로 쏟아지는 정보에 많은 소비자가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특히 사적인 공간으로 여겨졌던 소셜 미디어 채널들도 파급효과가 크다는 이유로 점점 비즈니스를 위한 광고 채널로 바뀌어나가게 되면서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노출은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데는 충분히 효과가 있겠지만 그로 인하여 소비자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함께 심어준다면 과연 그것을 올바른 마케팅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저 역시도 현재 많은 업체의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으면서 가끔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마케팅이란 곧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야만 하는데 이것이 혹시나 소비자들을 피곤하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소비자들이 받아드리기에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실패한 마케팅이니까요.

현재 제주도 관광공사의 의료관광에 관련된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좋은 반응을 쉽게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쉽지가 않았습니다. 차라리 미용이나 단순한 관광에 관련된 부분이라면 많은 콘텐츠를 이용하여 쉽게 마케팅을 진행할 수도 있었겠지만, 제주도 의료관광은 그다지 큰 장점이 없습니다. 또한, 제주도가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북미를 포함한 해외에서는 그리 잘 알려진 곳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주위에 있는 일본이나 홍콩, 타이완 등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의학에 관련된 시설이 특별히 발달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단순히 제주도에 와서 의료관광을 받으라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노출하면 되겠지만 이러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을 피곤하게 하고 알고싶지 않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곧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의 장점들을 먼저 나열하였고 아름다운 자연과 날씨를 먼저 강조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에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담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오는 것이 첫 단계이겠죠. 우리의 콘텐츠를 꼭 봐달라 고 강조하지도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 기존에 관심이 있었거나 막 관심을 두기 시작한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알기 위한 정보를 하나씩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좋은 관광지와 음식, 꼭 가봐야 할 곳과 행사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그들과 교류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이 제주도에 관심을 끌게 되었을 때 한 번씩 의료관광에 관련된 부분을 살짝 노출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소비자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한국에 있는 어떤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제주도 의료관광에 관련된 부분을 널리 알려 나가고 있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질 좋은 비누를 생산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이 씻고 싶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마케팅을 통하여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려고 노력을 해 왔다면 이제는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을 사게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움직임으로써 필요하지도 않았던 제품을 사고 쉽게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금까지 판매자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해온 것과는 달리 앞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함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문제를 풀어주는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면 소비자들은 분명 그 호의에 보답하기 위해서 귀 기울이고 마케팅에 대해 답변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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