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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제재]세계경제·유가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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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7회 작성일 18-1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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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제재]세계경제·유가에 미칠 영향은?
전문가들, 내년 유가 76.88 달러 '안정세' 전망


미국의 대(對) 이란 석유 수출 금지 제재가 5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 이에 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3위 산유국으로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석유의 3~4%를 공급하고 있어 수출이 차단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앞서 지난 지난 5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한 이후 8월 7일 자동차, 금, 귀금속 등의 거래를 차단하는 1차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5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2차 제재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고 외국 금융기관과 이란 중앙은행간의 금융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특히 석유 금수 조치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은 5일부터 이란의 석유 수출을 '0'으로 끌어내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목표는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이란의 수출 물량은 3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들과 국제 에너지기구들은 지난 9월 이란이 일평균 170만~190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 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평균(240만 배럴)에 비해 80만 배럴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이란의 수출이 일평균 100만~150만 배럴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1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의 최대 고객인 중국, 인도가 계속해서 이란산 석유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달 일평균 45만 배럴, 인도는 60만 배럴을 이란에서 수입했다.

미국은 제재를 위반할 경우 '세컨더리 보이콧(3자 제재)' 방식으로 해당 국가나 기업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백악관 내에서도 이란과 거래 규모가 큰 나라들의 사정을 일부 고려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31일 워싱턴 해밀턴 소사이어티 토론회에 참석해 이란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원하지만,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우방국과 동맹국들에 해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나라가 이란산 석유 수입을 당장 '0'으로 떨어뜨리지 못하는 사정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인도, 중국, 터키 등 주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많은 나라들은 미국에 제재 예외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한국과 일본,유럽연합(EU) 등은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줄이고 있지만 이번 제재의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국이 예외국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같은 요청을 받고 제재 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미국이 '완급조절' 쪽으로 기울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전면 차단되기는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9월 말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던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찾고 있다. 영국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가격은 이란 제재에 대한 우려로 10월3일 각각 배럴당 76.41 달러와 86.29 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유가는 하향 곡선을 그리며 10월31일 현재 WTI는 배럴당 65.31 달러, 브렌트유는 75.04 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전문가들도 유가가 현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46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2019년 브렌트유 가격이 평균 76.88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준보다는 소폭 상승하지만 이란 제재 때문에 유가가 급등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다른 산유국들이 이란 제재 이후 공급 감소분을 채울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같은 판단의 근거가 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몇개월 동안 일평균 55만 배럴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우디는 필요시 일평균 150만 배럴까지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이후 석유 수요가 하방 압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세계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내년 이후에는 각종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독일 코메르츠은행은 10월 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과, 최근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로 인해 시장 심리에 변화가 생겼다"며 "또 사우디와 러시아, 리비아는 10월 들어 눈에 띄게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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