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통가, 대규모 할인 전쟁…저마다 한국판 '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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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18-10-31 10:28본문
11월 유통가, 대규모 할인 전쟁…저마다 한국판 '블프'
11월, 유통업계가 다시 들썩인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와 맞물려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모방해 '블랙ㅇㅇ'으로 이름 붙인 각종 할인행사가 11월 중에 쏟아진다.
우선 신세계 백화점은 신세계몰 시그니쳐 위크앤드 행사를 연다. 11월9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몰과 앱에서 진행되는 모바일 위주의 행사다.
이 행사에서 신세계백화점은 태블릿 PC, 휴대폰, 이어폰&헤드폰 등 IT 전자 기기를 중심으로 최대 30% 세일을 진행한다. 또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역시즌 가전 상품도 준비했다. 행사 시간 특가상품 및 더블쿠폰이 최대 11%까지 제공된다. 최대 12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도 지원한다.
신세계는 11월 세째주에도 블랙프라이데이와 맞물려 대규모 할인 행사를 계획중이다. 다만 세부계획과 규모 등은 현재 검토 중이다.
이마트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블랙이오’행사를 11월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총 2000여 품목, 3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해 진행한다. 또 이마트는 이번 행사의 대표 품목을 작년보다 50%가량 늘린 250여가지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11월 개점기념 행사를 블프, 광군제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란 의미인 ‘블랙이오’로 표현 했다.
롯데쇼핑은 창립 39주년을 맞아 오는 11월4일까지 창립 행사를 진행한다. 또 11월15일 롯데쇼핑 창립 39주년을 맞이해 롯데백화점은 베를린의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직매입 상품과 창립 헌정 아르헨티나 와인 등 300억원대 물량을 준비했다. 10억원 상당의 엘포인트 증정행사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는 11월9일부터 14일까지 ‘제1회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해 프라다, 버버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스포츠 아웃도어 롱패딩 대전’도 진행해 행사 상품을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11월1일부터 14일까지 최대 40% 할인 및 L.point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롯데마트는 제철 맞은 신선식품을 시세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고, 인기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최대 4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11월16일부터 12월2일까지 모피·패딩·아웃도어 시즌 상품 대형 행사를 점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패션·잡화 브랜드 300여 개를 선정해 구매 금액의 7.5%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1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7개 점포에서 해외패션 브랜드 선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일정은 무역센터점 11월10~12일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판교점 11월13~15일, 목동점·대구점 11월6~18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11월 대목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은 ‘빅스마일데이’를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한다. 7000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0만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사상 최대 금액의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11번가는 11월1일부터 11일간 연중 최대 쇼핑축제 ‘십일절 페스티벌’을 연다. 1일부터 매일 진행되는 브랜드 특가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LG전자, 한샘, 리바트, 아디다스, 에뛰드하우스, 랄라블라, P&G 등 11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일 1~2개 브랜드가 고객이 선호하는 각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을 ‘십일절 페스티벌’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에뛰드하우스의 ‘십일절 플레이컬러 아이팔레트’ 등 오직 11번가에서만 살 수 있는 협업 기획상품들도 준비했다.
또 11일까지 매일 11개의 새로운 브랜드의 특가 상품들을 소개하는 브랜드기획전을 마련했다. 특히 11번가의 십일절, 11월11일 당일에는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여 11일간의 진정한 쇼핑 축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쿠팡도 국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인기상품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한달 일찍 만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쿠팡은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애플, 쿠첸, 필립스, 테팔 등 30개 이상 국내외 유명 가전 브랜드의 대표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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