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30조원 통화스와프 5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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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08회 작성일 18-10-29 10:18본문
중일, 30조원 통화스와프 5년 만에 재개
중국인민은행과 일본은행은 26일 금융위기 때 위안화와 엔화를 서로 융통하는 통화 스와프 협정을 재개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요미우리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중일 중앙은행은 이날 양국 관계 악화로 2013년 중단한 통화 스와프 협정을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통화 스와프 규모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종전(3300억엔)의 거의 10배인 3조엔(약 30조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방중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간 정상회담에 맞춰 통화 스와프 협정 재개 발표가 나왔다.
일본은행과 인민은행은 중국 밖에서 위안화 거래를 집중 결제하는 은행을 일본 국내에 설치하도록 관련 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스와프 협정에 의해 일본은행은 위안화가 부족할 경우 엔화를 인민은행에 건네고 받은 위안화를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금융기관에 공급할 수 있다.
일본의 대중투자가 증가하는 속에서 위안화 유동성을 확보해 일본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전번 협정은 2002년 맺었지만 중일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2013년 일본 정부가 국유화하면서 실효했다.
이후 양국 관계 개선 분위기에 편승해 지난 5월 리커창 총리 방일 때 협정 재개 검토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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