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정 선언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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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57회 작성일 18-10-08 09:25본문
한-미 FTA 개정 선언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미국 의회와 업계는 한미 정상이 서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문을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에 따르면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한 한-미 FTA 개정안에 대해 “이번 서명을 계기로 북미자유무역연합(NAFTA)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및 중국과의 새로운 협정이 도미노 효과를 낼 것”이라며 “한-미 FTA는 추후 다른 나라드과의 협상에 있어서 첫 단계이며 이를 시작으로 하나씩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트 리케츠 네브라스카 주지사는 “이번 개정안은 한국과 네브라스카 주의 관계를 깊어지게 하고 장래 더 많은 투자를 촉진시키는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의미한다”고 환영했다.
미 의회에서는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이 “한국은 중요한 동맹이자 무역 파트너”라면서 “미 행정부와 한국이 합의에 도달해 협력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케빈 브래디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은 “한-미 FTA 업데이트는 우리 관계를 더욱 지속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며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업계도 일제히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케빈 케스터 미 축산협회장은 “한-미 FTA를 통해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의 최고 수입국 중 하나가 됐으며 지난 2년간 한국은 약 10억 달러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했다”면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끈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하며 미국산 쇠고기를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자동차협회(AAPC)는 성명문을 통해 “한-미 FTA 전만 해도 한국은 비관세 장벽 때문에 자동차를 팔기 가장 어려운 시장 중에 하나였다”면서 “개정된 협정으로 미국산 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전진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미 자동차딜러협회(AIADA)도 “한-미 FTA 개정협상 마무리는 자동차 딜러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한-미 FTA 등 무역협정 등은 미국에서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지만 무역확장법 232조는 이러한 무역협정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댄 핼스톰 미 육류수출협회장은 “한-미 FTA 개정 협정은 미국 축산업에 중요한 소식”이람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이 한국 시장에 더 많이 공급돼 소비를 촉진시켰다”고 평가했다. 지피 듀발 미 농장연맹 대표는 “옥수수, 콩, 밀, 가금류, 계란, 육류제품 등 어떤 것이든 한국으로의 수출은 한-미 FTA 협정 덕분에 증가했다”면서 “한-미 FTA 개정은 미 농업 경제가 힘든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브루스 허시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한-미 FTA 개정을 통해 무역 환경이 더 예측 가능하게 됐지만 한시적인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고 빌 파스크렐 미 의회 무역 소위원회 랭킹멤버는 “이번 개정안에는 통화 조항 및 자동차 원산지증명 강화 부분이 빠져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워싱턴 지부는 “미 의회와 업계는 한-미 FTA 개정을 전반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 농업계는 한-미 FTA 수혜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더 발전된 관계가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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