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재정적자 위험… 유로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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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46회 작성일 18-09-28 09:48본문
이탈리아 재정적자 위험… 유로화 약세
이탈리아 집권당 연합이 내년도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4%까지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27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환율은 달러 대비 0.3% 하락한 1.17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불안감이 유로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대규모 재정 확대를 공약했던 집권당인 오성운동과 동맹당은 이날 내년도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2.4%까지 확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탈리아 재무부는 GDP의 1.6% 수준으로 재정적자를 묶어두려 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내년도 예산 목표를 논의 및 발표할 계획이다. 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2%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할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재정적자 비율이 2%를 넘을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를 넘기지 않을 경우 이탈리아 자산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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