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CT 수출, 사상 최초 200억 달러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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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77회 작성일 18-09-18 09:22본문
8월 ICT 수출, 사상 최초 200억 달러대 돌파
사상 최초 200억 달러대 돌파…8월 수출액, 전년比 15.5% 증가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1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5% 증가했다. 이는 1996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0억 달러대를 돌파한 것이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116억4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동월대비 30.4% 급증했다. 서버 및 신규 스마트폰 등 수요 확대로 월간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9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늘었다.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경쟁 심화 속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수요 호조세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은 13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7% 줄었다. 세계적 업체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동월대비 13.0% 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동시 증가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109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0% 증가했다.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 수출을 시현한 셈이다.
베트남 수출액은 27억9000만 달러로 24.3% 늘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은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월대비 19.5% 늘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수출 확대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에는 17억4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1.4% 줄었다. 반도체는 증가했지만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감소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일본 수출도 3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8% 소폭 하락했다.
한편 8월 수입액은 86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ICT 무역수지는 115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로 나타났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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