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팍스 아메리카나는 끝나지 않았다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02-499-0062
팩스 : 02-465-6597
jhson@cheonwooglobal.com
09:00 ~ 10: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고객센터 바로가기
질문과 답변 및 견적요청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포워딩, 수출입, 검역 무역에 대한
견적이나 궁금하신 사항을
친절하게 답변드립니다.
문의글 남기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 고객센터 > 공지사항

[세계는 지금] 팍스 아메리카나는 끝나지 않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57회 작성일 18-09-07 10:12

본문

[세계는 지금] 팍스 아메리카나는 끝나지 않았다
경제호황 자신감에 무역 전쟁 밀어붙여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미 양국은 서로에게 50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했고,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 계획까지 나오면서 분쟁은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중국이 무역적자나 지재권 문제에 유화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미국은 계속해서 강경한 보호무역 정책을 펴고 있다.

무역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미국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여타 선진국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경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뉴욕 증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고용 지표와 물가 또한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미연방준비위원회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점치며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15362271068825.jpg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쇼핑객 한 명이 양손에 쇼핑백을 잔뜩 든 채 걸어가고 있다. 콘퍼런스 보드는 8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133.4를 기록해 7월의 127.9보다 5.5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0월 135.8을 기록한 이후 17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18년 만에 가장 큰 호황 도래 = 미 상무부가 8월 말 발표한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 4.2%를 기록했다. 지난달 발표했던 4.1%에서 4.2%로 상향 조정된 수치인데, 이는 근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성장률은 1분기(2.2%)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미 경제가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관세 조치가 시행되기 전 기업들이 수출을 크게 늘리는 등 일시적인 요인들도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미 경제 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1분기(4%)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투자가 이를 상쇄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지출이 크게 늘면서 사업 투자는 지난해보다 6.2%나 늘었다. 정부 지출의 강한 증가세도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소비지출은 향후 더 성장할 전망이다. 8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거의 1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콘퍼런스 보드는 8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133.4를 기록해 7월의 127.9보다 5.5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0월 135.8을 기록한 이후 17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소비자 신뢰도는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자동차 등 목돈이 들어가는 지출을 얼마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주요 경제지표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자 지출은 경제 활동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호황도 무역 전쟁의 ‘무기’ = 이처럼 호조를 보이는 경제 상황에 힘입어, 미국의 실업률이 196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마켓워치는 9월 2일 미국 경제의 호황으로 지난 8년 동안 1930만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다섯 달 만에 최저치인 15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19만 명을 크게 밑돈 것이다. 실업률은 3.9%를 나타냈다. 뉴욕 암허스트 피어폰트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스탠리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일자리 지망자들을 찾을 수 있는 한 고용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연방준비제도와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이처럼 낮은 실업률이 과연 어느 정도 급여 인상으로 연결되고,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릴 것인지로 쏠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2.7% 올랐을 뿐이다. 

마켓워치는 고용시장이 호황인 국면에서 연간 시급은 3~4% 정도 오르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조만간 3% 이상 수준으로 오르게 되리라고 전망했다. 영국계 경제분석기업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임금도 곧 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임금 인상의 분명한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호조를 보이는 경제와 고용 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무역 전쟁에 있어 큰 뒷받침이 될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3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공적을 치켜세웠다. 그는 “미국은 세계 각국과 체결했던 최악의 무역 협상을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거대한 상승 잠재력을 지니게 됐다”고 주장했다.

무역 전쟁의 마이너스 효과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점도 미국의 이점이다. 일본 다이와 종합연구소 경제조사부 사이토 나오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전쟁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진단했다. 경제 규모와 제조업 비중의 차이 등으로 인해 같은 금액과 세율의 관세 인상이 이뤄진다 해도 중국보다 미국 쪽의 부작용이 덜하다는 지적이다. 

무역 전쟁 개전 이래 미국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중국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있으며 격차가 대폭 확대하기 시작한 것은 5월 하순이다. 이는 중국 내에서 부채율 인하 조치로 인한 금융긴축으로 경기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과 진행하던 무역 협상을 파기한 때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2% 수준이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 성장률이 3%를 기록해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년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조치와 재정 확대 정책의 효과가 사라져 2020년에는 경기 불황에 가까울 정도로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천우글로벌
상호 : (주)천우글로벌 대표 : 이홍래 사업자번호 : 206-86-66055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상원1길 26 서울숲 A타워 704호 전화 : 02-499-0062 팩스 : 02-465-6597 이메일 : jhson@cheonwooglobal.com
Copyright © 2012 (주)천우글로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