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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금리 딜레마' 연내 인상 불투명…外人 자본유출 우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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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18-09-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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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금리 딜레마' 연내 인상 불투명…外人 자본유출 우려감↑
美연준, 금리 인상 채비…한·미 금리차, 1%p로 커질 수도

2분기 경제 성장 0.6%…올 2.9% 성장 '빨간불'
물가 오름세도 여전히 미약…8월 1.4% 상승
한·미 금리차 커지면 자본유출 버틸 수 있나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2분기 경제성장 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하락한 0.6%에 그치며 올 2.9% 성장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뒤따라주지 않는 경기 여건 탓에 한은은 연내 금리인상 카드를 움켜 쥐고선 섣불리 꺼내들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10월과 11월, 단 두차례만 남았다. 

이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한·미 금리차는 현재 0.50%p에서 0.75%p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내 한은의 금리동결이 이어진다면 금리차는 최대 1.0%p까지 커질 수 있다. 한은이 실타래처럼 꼬인 통화정책 셈법을 어떻게 풀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연내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7월에 이어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의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재차 등장했음에도 채권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연내 동결 쪽에 기운 모습이었다.

금리인상론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은 경제 성장과 물가 여건이 한은이 내건 금리인상 전제 조건에 제대로 부합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로 지난 1분기(1.0%)보다 0.4%p 둔화됐다. 올해 우리 경제가 2.9%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남은 분기 1% 안팎의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데 하반기 투자나 소비 등 각종 경기지표가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버거워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10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물가 오름세도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0%) 수준까지 이르기에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4%로 11개월 연속 1%대 상승률에 머물렀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고용 둔화가 두드러지고 대외 여건도 불확실성이 높아 리스크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은이 여건 변화를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내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소비를 지탱하는 고용과 소득, 심리 여건이 동반 악화되는 등 10월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할 요인들이 있다"며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는 커지게 됐다. 단순히 금리차 확대만으로 자본유출이 일어나는게 아니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금리차가 계속 벌어지는 상황이 장기화되면 금융시장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 가능성, 금융불안 상황을 보이고 있는 '신흥국 리스크' 등도 경계해야 할 변수다.

고승범 금통위원도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정책금리 역전에도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 신인도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자본 유출이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국가간 금리변동은 자본유출입에 영향을 주고 실증적 연구 결과도 여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은이 10월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9%에서 2.8%로 낮추더라도 잠재 성장률(2.8~2.9%) 수준의 성장세는 이어진다고 보는 측면에서다. 경기 지표의 회복세만 확인되면 연내 금리를 올릴 명분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각종 지표 부진이 금리인상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내년도 확장적 예산안에 따른 경기 하방리스크 요인 완화, 부동산 가격 상승세 등을 감안하면 연내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9~10월에도 지표 부진이 이어질 경우 연준의 연내 네번째 금리인상이 확인되는 11월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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