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원산지 판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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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57회 작성일 18-09-03 09:57본문
초보자도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원산지 판정 확인
관세청은 영세·중소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한 ‘FTA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개선된 FTA-PASS는 인력이나 정보부족 등으로 원산지 판정 및 품목분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원산지 간편 판정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탑재했고 ‘품목분류 정보 제공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추가된 원산지 간편 판정 시스템은 회원가입(로그인)없이 물품번호와 규격 등 16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2단계의 판정절차를 거쳐 화면이동 없이 곧바로 한 화면에서 원산지 판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회원가입을 한 뒤 62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야 했고 판정절차도 5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처리화면도 7번이나 이동됐다.
이로써 원산지 규정을 모르는 초보자도 로그인 없이 시스템 안내에 따라 원재료만 간단히 입력하면 수출물품의 FTA 원산지 판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품목분류의 정보 제공 및 검색 기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원산지관리 부담이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원재료나 완제품의 품명만 입력하면 그동안 세관에 수출입신고 됐던 거래품명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해당 경합 품목분류번호를 손쉽게 검색토록 했다.
현재까지 FTA-PASS는 1만7400여 개 기업이 가입해 약 1억여 건의 원산지 판정을 수행했고 23만여 건의 원산지증명 서류를 발급받는 등 수출기업의 FTA 활용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해왔다.
FTA-PASS는 (재)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위탁 운영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ftapass.or.kr) 또는 대표전화 1544-0645로 확인하면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PASS는 FTA 활용에 필수적인 원산지증명 및 관리를 위해 개발해 무료 배포하는 통합 원산지관리 소프트웨어”라며 “FTA-PASS 보급 확대 및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 더 많은 수출기업이 FTA 활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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