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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태국 경제, ‘기지개’를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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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37회 작성일 18-09-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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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태국 경제, ‘기지개’를 켠다

무역 전쟁 등 악재에도 견실한 성장 
군사 쿠데타 이래 최고 성장률 전망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60년을 맞은 태국이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아시아개발은행은 태국의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수출 등의 호조를 거론하며 2018년 성장률을 4월 4.0%보다 0.2% 포인트 상향한 4.2%로 점쳤다. 

실제 상반기 성장률은 4% 후반을 달리고 있다. 2018년 2분기 태국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이것이 올해 4~6월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경제성장이라고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현 군사정부 출범 이래 최고인 1분기의 4.9%에서 감속했지만, 시장 예상치 4.5%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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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6년 만에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2017년 1월 태국 수도 방콕의 프라야 강 앞 건설 현장 모습. (사진 = AP/뉴시스)


왕성한 민간소비에 더해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을 계기로 치열해진 글로벌 통상마찰 여파로 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이 늘어나 GDP 성장세를 끌어올렸다. 그간 정체를 이어온 민간소비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대해 21분기 만에 최대폭을 보였다. 농산물 가격의 상승과 자동차 구입 대체 수요가 팽창한 것이 민간소비 확대의 배경이다.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도 호조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해 1~3월 분기의 6%를 웃돌았다. 선진국 경기 회복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성장하면서 재화 수출이 7.4% 증대했다. 

태국 TMB 은행은 “미·중 무역 전쟁이 아시아 각국의 수출 주도 성장을 막을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그러나 태국은 실제로는 미·중 무역 전쟁에서 반사 이익을 얻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과 일본 등 각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자 태국산이 대체 수출품으로 각광받았다.

태국은 2017년에는 3.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0.6%p 개선된 수치였다. 3년 연속으로 성장 폭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경기 활성화로 인한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민간투자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NESDB는 2018년 전체 재화 수출이 2017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상향했다. 종전 예상치 8.9%에서 1.1% 포인트 높였다. 다만 올해 GDP 실질 성장률 예측치는 전년 대비 4.2~4.7%로 유지했다. 7월 남부 푸켓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46명이 사망한 여파로 호조를 보이던 관광산업이 둔화한 점을 반영했다.

 ◇신남방정책, 어떤 협력 이뤄질까 = 테국은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자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전기·전자 생산 및 수출 허브이다.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이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는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중요한 파트너다. 

주요산업은 수출기반 제조업, 관광산업, 그리고 농업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경제가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대외경제 상황과 환율은 물론, 농업과 직결되는 기후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태국은 현재 태국 4.0 정책을 통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탈피하고 첨단 기술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동부 경제회랑(EEC) 활성화를 통해 최첨단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1조7000억 바트(499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런 태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국무역학회와 심층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략시장연구실 유승진 연구원은 “한국은 기술협력과 합작투자, 장비 및 부품 공급을 비롯해 태국과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특구에 대한 투자는 물론 중점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태국 수출 유망품목은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리 기업들의 태국에 대한 수출 유망품목으로 ▷뷰티헬스 관련제품 ▷식품 ▷패션액세서리 ▷인테리어 및 주방용품 등 소비재류를 꼽았다. 중간재로는 ABS수지 등 화학제품과 무수프탈산 등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부품 등이 유망할 것으로 봤다. 

그밖에도 한류 열풍으로 인해 디지털 콘텐츠와 프랜차이즈 진출에 대해서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탓에 물류산업 진출 허브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대한국 수입 비중이 높은 철강제품 강판, 반도체, 합성고무 등 원자재 및 중간재뿐만 아니라 한류 열풍으로 인해 콘텐츠는 물론 화장품과 어패류 등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태국의 대한국 수입은 대홍수, 정정불안, 쿠데타 등 경제가 부진하면서 2015년까지 감소세를 거듭하다 2016년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2017년 들어서는 전년 대비 10.5%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태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7%(6위)로, 비중이 20.2%에 육박하는 중국이나 14.6%를 차지하는 일본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태국에서는 일본계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일본과 산업의 유사성이 큰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은 진출을 꺼리기도 한다. 태국은 아세안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와 한-아세안 FTA를 체결했지만, 일본과는 단일국가 차원에서 관세협정을 맺기도 했다. 일본은 태국에서 외국인 직접투자의 40%가량을 차지한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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