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중산층, "제품에 스토리 입혀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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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18-08-29 09:51본문
中 신중산층, "제품에 스토리 입혀 팔아라"
중국 소비시장이 8090년대생 중심으로 한 신중산층이 주도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제품 품질뿐 아니라 이상적 삶을 위한 미적가치 등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따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자신만의 독점 우위 스토리를 만들어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는 조언이다.
KOTRA 중국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신 중산층을 중심으로 개인의 경험과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소비자들이 유명 브랜드의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모습과 달리 상품품질과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중산층은 단순재미형, 심심풀이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 들어 중국 신중산층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소비 영역은 자동차/장동차 부품으로 53.4%에 달했다. 이어 디지털3C(50.8%), 의류(46.8%), 사치품(46.8%), 여행(45.4%)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또 신중산층 44.6%는 교육, 40.2%는 영화와 오락에 관심을 갖는 등 문화영역에 대한 관심도 상품 못지 않게 높았다.
이 같은 성향을 갖고 있는 중국의 새로운 주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스토리'를 제품에 녹여 넣을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중산층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 사귀고, 본인과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과 같이 어울리는 데 흥미를 느끼고 있다. 따라서 SNS 등을 활용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소비자들이 네트워크 효과를 구축해 제품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이 필요하다.
KOTRA 칭다오무역관 관계자는 "중국 신중산층 소비자는 상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자체가 가져오는 경험과 구매 동기부터 주문을 마치는 과정까지, 심지어 재구매하는 과정의 소비경험도 한다"며 "따라서 기업은 자신만의 독점우위를 찾아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의 연구개발단계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기업은 소비자를 즐겁게 소비하게 함으로써 더 나은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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