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지출 세계 2위…소비사회로 전환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18-08-27 10:11본문
중국, 소비지출 세계 2위…소비사회로 전환 중
중국이 빠르게 소비사회로 전환 중이다.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992년의 1조1000억 위안에서 작년에는 36조6000억 위안으로 32배나 증가했다. 14년 연속 두자릿수의 성장을 거듭한 결과다.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2012년 20조 위안을 돌파 후 20조900억 위안으로 늘어나기까지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중국의 소비지출은 1980년만 해도 2000억 위안으로 미국의 9%, 일본의 27%, 독일의 26%, 영국의 42%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5조9500억 위안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이는 미국의 39%, 영국의 2.7배다.
2017년에는 소비지출이 43조5000억 위안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도가 58.8%, 화물과 서비스 수출 기여도가 9.1%에 각각 달했다.
주민소비 중 서비스 소비의 비중으로 한 나라의 경제발전 정도를 가늠하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1950~1990년 서비스 소비 비중이 연간 0.48%p의 빠른 속도로 늘어 당초의 42%에서 61%로 늘었다. 그러다가 1990년 이후부터는 서비스 소비 비중이 둔화되기 시작해 2010년까지 연간 0.3%p에 그쳤다. 2010년 이후부터는 67%대에서 조금씩 변동하고 있다. 미국은 상품과 서비스 소비 비중이 기본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상품 소비가 1/3, 서비스 소비가 2/3를 점한다.
이에 반해 중국은 2017년 상품 소비 비중이 2/3, 서비스 소비 비중은 1/3로 미국과 정반대다. 하지만 현재 레저 여행, 문화 오락, 건강 요양 등 서비스 소비규모가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2017년 국내 여행수입은 4조5700억 위안으로 15.9% 증가했고 여행자 수는 12.8% 늘어난 50억100만 명에 달했다. 박스오피스 수입은 559억 위안으로 13.5% 증가했다. 중국이 점차 소비사회로 전환 중인 것이다.
<상하이저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