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하반기 온건한 통화정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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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18-08-03 11:47본문
中 인민은행 "하반기 온건한 통화정책 시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하반기 운용 계획 회의를 열고 '온건한 통화정책 시행'이라는 기조를 확정했다.
2일 홍콩 펑황왕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전국 화상회의를 통해 하반기 정책 기조를 정하면서 "안정적이고 건전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정책의 효과성과 융통성을 높이며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금융의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행은 또 하반기에 ▲온건한 통화정책 시행 ▲적극적인 금융리스크 예방 ▲소형기업 금융서비스 개선 ▲금융 개방 확대 및 위안화 국제화 추진 ▲정책과 시장의 연동 강화 ▲과학적인 거시적 통제 수준 제고 등 6가지 작업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업계 인사들은 "은행이 무조건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존 방식을 고치고 온건한 기조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여줬다"면서 "충분한 유동성을 위해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하반기 기조는 '안정 추구'라는 중앙 정부의 하반기 운용 기조와도 동일하다. 지난 7월 31일 공산당 중앙 정치국이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어 상반기 경제 실적을 분석 및 평가하고 하반기 정책 기조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정치국은 하반기에 정부는 ▲취업 안정 ▲금융 안정 ▲해외무역 안정 ▲해외투자 안정 ▲투자 안정 ▲계획 실행의 안정이라는 6가지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금융 영역에서는 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화폐정책 실행을 유지하고 정책의 효과성과 융통성을 보장하고,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은행은 주허신(朱鶴新) 쓰촨성 부성장을 은행 당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면서 운영진 인사도 조정했다. 인민은행의 운영진 조직구조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10년 만으로, 이는 대내외의 당면 과제와 금융 안정에 주력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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