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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이프가드 잠정조치 등 주요국 동향 및 시사점 

미국이 철강제품에 대해 232조 조치를 취한 이후 무역 상대국의 보복조치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수입규제 조치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출국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미국의 232조 조치에 따른 무역전환 효과로 수입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하고 7월 19일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발동했다. EU의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는 기존 수입물량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취해졌으나 국가 구분이 없는 글로벌 쿼터로 선착순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시 쿼터 모니티렁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철강 생산, 소비, 수출입 현황을 고려할 때, 향후 철강제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수입이 증가세인 아세안 지역으로 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동 지역에 대한 수출을 고려할 때 현재 조치중인 반덤핑 및 세이프가드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232조 조치로 시작된 철강제품 보호무역조치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수요처를 찾는 노력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점검 및 관리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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