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감속시 미국에는 수혜...이외 국가는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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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55회 작성일 18-07-25 10:10본문
中경제 감속시 미국에는 수혜...이외 국가는 타격"
독일 연방은행(중앙은행 Deutsche Bundesbank)은 미중 통상마찰과 관련해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면 다른 국가는 상당한 타격을 입지만 미국만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은행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의 전망을 계속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관측하면서도 양국 간 통상관계 상황을 들어 이같이 예상했다.
이런 독일 연방은행의 전망은 다른 관측에는 상당히 반한 것이다. 그러나 독일 연방은행은 세계 제일 경제대국 미국의 작년 대중 재화 수입액이 5000억 달러로 수출액의 3배에 달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독일 연방은행은 성장 감속으로 중국 물가가 떨어지면 미국 개인소비와 투자에 자극을 가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2년간 최대 0.2% 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둔화에 대해 미국 금융 당국이 유럽중앙은행(ECB)보다 정책 결정에서 한층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독일 연방은행은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기업부채 급증과 불투명한 금융체제가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를 초래할 것으로 지적했다.
독일 연방은행은 표준적인 경제모델에서는 일반적인 경제감속으로 인한 리스크를 과소평가할 수도 있지만 중국 경우 다르다고 경고했다.
그간 부채의 이례적인 급증에 따라 파생한 금융위기는 개인소비보다 국내투자에 다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의 투자는 기계 등 수입제품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 같은 품목을 제공하는 독일 등 수출국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독일 연방은행의 추산으로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GDP는 향후 2년간 감소율이 1%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독일 연방은행은 추산치가 위안화 안정을 상정,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점에서 실제 상황은 이보다 더욱 나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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