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5% "트럼프 무역정책 지지 안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18-07-23 10:02본문
미국인 45% "트럼프 무역정책 지지 안해"
대북정책은 44%가 지지하고, 36%가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5%를 기록, 이전 조사 때보다 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안보 동맹국들을 비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선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의혹을 부인하며 미국 정보기관들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등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트럼프 핵심 지지층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과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NBC뉴스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의 핀란드 헬싱키 기자회견 전날인 15일부터 18일까지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오차범위는 ± 3.27%포인트이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의 대통령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5%로 6월 조사 때보다 1% 포인트 증가했다. 비지지율은 52%를 기록했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은 무려 88%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이는 2011년 9.11테러 이후 공화당 성향 유권자 96%가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나타냈던 이후 최고 기록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집권 2년차 7월 당시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지지율은 81%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45%는 역대 미국 대통령의 2년차 지지율로는 최저 수준이라고 WSJ,NBC는 지적했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 부문에 대한 유권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50%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지지했다. 비지지율은 34%이다. 그 다음으로 높은 것은 북한에 대한 정책으로, 44%가 지지를 나타냈다. 비지지율은 36%이다.
지지율 가장 낮은 분야는 러시아와의 관계로, 지지율이 26%에 불과했다. 비지지율이 51%로, 과반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 정책에 불만을 나타냈다. 무역 정책에 대해서도 38%만 지지하고, 4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경 및 이민정책에 대해서는 41%가 지지, 51%가 비지지를 나타냈고, 불법이민자 가족의 분리수용 등에 대해선 31%만 지지하고, 58%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