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화학제품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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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18회 작성일 18-07-20 09:59본문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화학제품 견인
산업부, 수출액 1556억 달러, 무역흑자 675억 달러 달성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과 수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1556억 달러, 수입은 전년8.2% 늘어난 881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도 143억 달러 증가한 675억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과 수입, 무역흑자 모두 역대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다.
소재·부품산업은 상반기 전 산업 수출의 52.3%, 무역흑자의 209%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소재·부품 수출에 42.7%(664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화학제품 16.1%(251억 달러), 1차금속 9.1%(142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전자부품(26.1%↑), 화학제품(17.0%↑)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지만 수송기계부품(-2.4%) 등 일부품목은 감소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78% 증가한 256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화학제품도 유가상승에 따른 단가상승과 국내 의약품의 신규 판로개척으로 인해 관련 품목 수출이 급증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건설업 경기 회복 및 국제 철강단가 상승으로 철강제품 중심의 수출이 늘며 1차 금속 수출도 1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31.8%(495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아세안(16.3%, 254억 달러)과 유럽(12.2%, 190억 달러)지역이 수출 상위지역에 포함됐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중국(23.5%↑), 유럽(21.7%↑), 미국(11.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중동(-4.5%), 중남미(-0.2%)는 소폭 감소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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