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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둘러싼 美中 갈등… 韓 기업엔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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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18-07-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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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둘러싼 美中 갈등… 韓 기업엔 이득?
대중 수출 규모 증가세…반도체 부문 상승세 '두각'

"디램 세계 수요 절반이 중국서 발생…한국엔 기회"
"中 반도체 굴기 의지 표명…장기 업황에 부정적"

G2 간 무역 전쟁이 관세 폭탄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한 양국의 갈등이 한국 반도체 기업에 반사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반도체 업황에 타격을 입혀 국내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9일 SK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 규모는 올해 6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대비 21.3% 늘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경우 올해 들어 현재까지 59.2%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62.3% 올랐던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대중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반도체의 비중도 지난 2016년 19.5%에서 지난해 27.7%로 확대됐으며 현재는 32.0%에 이른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의 6월 대미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3.8%로 감소했다. 미국의 반도체 부문 수출 규모 역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이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대중 관세를 부과한 데다 중국까지 마이크론(Micron)의 반도체 26개 제품의 국내 판매를 잠정 금지하는 조치를 내림에 따라 한국이 일정 부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 푸저우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마이크론에 디램(DRAM)과 낸드플래시메모리 등 26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예비 명령을 내렸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 중국 현지에 디램 합작 공장을 건설 중인 대만 반도체업체 UMC와 협력사 푸젠진화가 자사의 메모리칩 관련 영업기밀을 침해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안영진 연구원은 "글로벌 디램(DRAM)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사가 점유하는 비중은 95%에 이른다"며 "글로벌 전체 수요량의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발생하는데 미국산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는 조치는 비미국산엔 기회 요인"이라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사실상 이번 무역 분쟁에서 주목되는 것이 지적 재산권에 있음을 고려할 때 기술을 주된 생산요소로 하는 정보기술(IT)·반도체 분야에서 미-중 간 잡음은 어떤 분야에 비해서도 격화될 조짐이 있다"며 "중국의 6월 대미 수출이 큰 폭으로 둔화한 것은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임과 동시에 고래 싸움에 새우의 이익도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중국의 6월 대미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3.8%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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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향후 무역 협상의 진행 과정을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역 분쟁의 진행 상황에 따라선 한국 반도체 기업에 오히려 화살이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편적으로 해석하면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긍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무역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과 함께 자국 내 셋트 업체들에 유리하게 디램(DRAM) 가격을 조정하는 등 복합적인 목적을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들에 100% 긍정적인 이슈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도 연구원은 "무역 분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경우 중국 정부의 압박이 마이크론보단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선회할 수 있다"며 "국내 정부와 기업들의 면밀한 상황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반도체 업황에 부정적인 소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판매 금지 명령이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반도체 업황엔 부정적인 소식"이라며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수율 개선 속도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내년 하반기부턴 반도체 업황 및 실적에 실질적인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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