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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콩·수수 등 미국산 농산물 대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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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41회 작성일 18-07-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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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콩·수수 등 미국산 농산물 대체 '박차'


중국이 오는 6일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산 수입품 중에는 콩, 체리, 수수 등 농산물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미국산 농산물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가격이 급등해 중국에게도 피해가 돌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관세 조치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다.

 이 때문에 중국은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내 생산도 늘려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6일 각각 340억 달러 규모(약 38조원)의 상대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미국이 중국산 산업용 로봇, 전기차 등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관세를 물리는 반면, 중국은 미국산 대두(콩), 수수, 체리,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주로 겨냥했다. 대부분의 품목에 25% 이상의 높은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농촌 지역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크다. 농촌 지역의 민심이 이탈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또 농산물이 비교적 수입 대체가 용이하다는 점도 이같은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사 롤랜드버거의 드니 드푸 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AFP에 "단순한 제품은 생산을 전환하기 쉽지만 복잡한 제품은 어렵다"며 "제조업체는 생산을 대체하는데 최소 1년이 필요해 농산물이 더 쉬워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게는 미국산 콩의 수입을 대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콩은 중국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다. 또 동물 사료에서 대체재가 거의 없다시피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고기 없이는 하루를 보낼 수 있어도 콩 없이는 하루도 보낼 수 없다"는 속담은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에서 콩이 얼마나 중요한 작물인지를 잘 보여준다. 

 중국은 브라질과 미국에서 주로 콩을 수입한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에서 140억 달러 어치의 콩을 수입했다. 모든 품목 중 수입 규모가 가장 컸다. 

 중국은 일단 브라질 등 남미에서 부족한 공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9500만t의 콩을 수입하는 중국의 수요를 충분히 채워줄만한 공급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중국은 자체적으로 콩 생산을 늘리는데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자들은 콩 생산 확대가 주요 정치적 과제이며, 정부가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농민들의 생산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수는 미국이 중국에 대량으로 수출하는 또 하나의 곡물이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에서 480만t의 수수를 수입했다. 미국은 지난 2013년부터 중국에 가장 많은 수수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미국산 수수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일부 선박은 항로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AFP는 중국이 미국산 수수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호주 업체에서 수입하는 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산 체리도 중국의 보복으로 교역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이다. 

 무역 갈등은 미중 양국 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론 와이든 미국 상원의원(민주·오리건)은 지난달 상원에 출석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에게 중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던 150만 상자의 체리가 반송돼 업계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항의했다. 

 한 베이징의 체리 수입업자는 기존에 체결했던 계약으로 인해 미국산 체리의 구매를 완전히 중단할 수 없어 울상을 짓고 있다. 그는 "올해 계약으로 돈을 잃게 된다면 어쩔 수 없다"며 "내년에도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터키나 우즈베키스탄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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