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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수년 내 최악…한국은 北개방이 완충 작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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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 18-07-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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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수년 내 최악…한국은 北개방이 완충 작용할 것"


세계적인 투자대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일 몇 년 내에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빠지겠지만 한국은 북한의 경제 개방이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을 해 악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초청으로 기업인 대상 강연을 위해 방한한 로저스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한국경제 및 대북 경제협력 전망'을 주제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 2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도처에 많은 부채가 쌓여 있는 점을 들어 "우리가 다시 약세장을 맞는다면 우리 생애 최악의 약세장이 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미국과 중국 등의 부채 문제를 들어 "지난 70~80년 동안의 나빴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것보다 더 나쁘지 않을까 싶다"며 증시 비관론을 펼쳤다.

로저스 회장은 "지금 경기가 많은 곳에서 둔화되고 있고 그 때문에 굉장히 부채도 많아지고 있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부채 문제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이후부터 전세계적으로 부채가 굉장히 많이 증가해서 그때 다들 긴축을 해야 한다고 말은 했지만 긴축을 실질적으로 제대로 펼친 데는 없었다"며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만 봐도 오히려 10년 동안 500% 이상 커졌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많은 곳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여기에는 미국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를 봐도 몇 년에 한번씩은 경제적 어려움이 찾아왔다"며 "미국 연준은 경제적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분명히 내가 봤을 때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큰 어려움이 올 것이라 본다. 긴 시간 동안 가장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 해도 중국 같은 경우는 갖고 있는 준비금 같은 게 굉장히 많았다. 상황이 안 좋아지니 이를 타개하고자 중국이 상당히 많은 돈을 풀어서 세계경제가 당시 중국 덕분에 좋아지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젠 중국조차도 굉장히 많은 부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세계는 앞으로 몇 년 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한국은 북한이 개방되고 북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그나마 영향을 덜 받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해서는 준비를 해야하지만 북한의 경제 개방이 어느 정도 완충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스위스에서 생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해외경험을 고려할 때 북한의 개방 의지는 분명하며 한국의 자본과 경영 능력에 북하의 잘 교육된 인적자원과 천연자원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로저스 회장의 진단이다.

그는 "김 위원장은 분명 개방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위스에서 생활해서 완전한 북한인이라기보다 외국인 성향이 있는 듯 하다"며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전 위원장이 김 위원장을 왜 후계자로 선택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외부세상을 잘 알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북한 주민들도 중국을 통해서 10년이 넘도록 DVD 같은 해외 문화가 북한으로 흘러들어 갔기 때문에 바깥 세상이 어떤지 알고 있으며 지금처럼 계속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저스 회장은 "한국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협력에 굉장히 맣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 오히려 군비 등의 부분에 있어서 비용절감이 상당할 수 있다"며 통일 비용에 있어서도 우려 만큼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동독 같은 경우 서독과 통일할 때 주변에 폴란드, 체코 등 가난한 나라만 있었고 동독에 돈을 쏟아부어줄 부유한 국가가 없었다"며 "반면 북한은 투자를 충분히 해줄 여력이 충분한 중국이나 한국, 러시아 등 이웃 국가가 있어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가장 먼저 개방할 수 있는 분야로는 관광업을 꼽았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은 외부 조건이 허락하는 만큼 빨리 개방하고 싶을 것 같다"며 "아마 가장 먼저 개방될 수 있는 분야는 관광업일 것이다. 80년 정도 폐쇄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북한이 어떤지 보고 싶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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