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한국에서 ‘신유통’을 말하다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02-499-0062
팩스 : 02-465-6597
jhson@cheonwooglobal.com
09:00 ~ 10: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고객센터 바로가기
질문과 답변 및 견적요청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포워딩, 수출입, 검역 무역에 대한
견적이나 궁금하신 사항을
친절하게 답변드립니다.
문의글 남기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 고객센터 > 공지사항

알리바바, 한국에서 ‘신유통’을 말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18-06-18 10:29

본문

알리바바, 한국에서 ‘신유통’을 말하다

티몰글로벌 관계자 내한해 신유통·핵심사업 발표
온라인 플랫폼 활용 진출전략 소개… 수출상담도

#. 알리바바의 본거지 항저우의 모어몰(More Mall)에는 알리바바 ‘티몰글로벌’의 수입상품 전문 면세점이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이 오프라인 스토어에는 소위 말하는 ‘역직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입된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수입 제품들에는 중국어 라벨이 붙어 있지 않다. 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리더기로 스캔하면 일반적인 라벨에 붙는 정보는 물론 가격까지도 볼 수 있다. 모어몰 내부에 있는 티몰글로벌 카페에서는 각종 수입 식품들이 판매된다. 이러한 O2O(Online to Offline) 면세점은 알리바바그룹이 내세우는 ‘신유통’의 또 다른 시험대에 올라 있다. 

15289715020745.jpg
▲2018 알리바바그룹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은 동시개최된 상담회서 무역협회 중소기업전용 온라인몰 Kmall24 및 알리바바그룹이 참가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6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알리바바그룹과 공동으로 ‘알리바바그룹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엔젤(Angel) 자오 알리바바그룹 부회장과 알빈 리우(Alvin Liu) 티몰 수출입사업 총괄 대표 등이 직접 발표에 나서 그룹의 신유통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신유통 전략’은 온라인의 편리함과 저렴함, 오프라인의 현장 체험, 스마트 물류를 통한 배송시간 단축 등 각각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이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기존 유통구조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티몰글로벌(B2C플랫폼), 타오바오(C2C플랫폼), 알리바바닷컴(B2B플랫폼), 알리페이(결제시스템) 등 각 기업 담당자들은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플랫폼과 이들의 활용 전략, 성공사례 등을 발표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무역협회는 세미나와 동시에 중소기업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 Kmall24, 티몰글로벌, 알리바바닷컴 등 핵심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상담회와 타오바오 파워셀러 약 100여 명이 우리 기업 20개사에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전시 상담회도 개최했다. 

허덕진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온라인 수출 규모는 2조3000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 수출의 78.3%를 차지했으며, 최근 한중 관계 개선, 한류 등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협회는 Kmall24의 판매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알리바바그룹 등 중국 유명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대중국 온라인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통의 ‘무기’는 O2O = 신유통이라는 개념은 2016년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처음 제시한 것이다. 옴니채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Online to Offline, O2O)으로 유통·물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로써 수집한 빅데이터를 통해 알리바바는 파트너사와 함께 유저들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플라이체인 효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기존 유통사업에 직접 진출하기보다는 유통업체들이 고객경험과 재고관리 등 운영체계 전반을 개선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테면 무인 소형 유통점인 ‘허마셴성(盒生, Hema Fresh)’은 알리바바가 야심 차게 투자한 신유통 시험대다. 허마의 소비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원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해서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주문 후 30분 뒤에 배달이 진행된다. 이 모든 과정에 점원은 필요 없다. 

유럽계 기업과 함께 투자한 RT마트의 경우, 서플라이체인부터 결제까지 어떤 고객이 어디서 어떤 가격으로 구매했는지 알 수 있다. 재구매 의지까지 확인하면서 서플라이체인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찬가지로 알리바바그룹에서 투자한 LST Retail Integrated는 중국의 편의점형 소매점이다. 이렇게 주민들 생활권에 입점한 소형 소매점은 면적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그룹은 티몰글로벌을 통해 진출한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이런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과거 5년 동안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는 다섯 가지 전략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 타오바오(淘) 등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구매, 라자다(Lazada) 등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판매, 알리페이(支付)로 대표되는 글로벌 결제, 차이냐오(菜)로 대표되는 글로벌 물류, 플리기(Fliggy)로 대표되는 글로벌 관광 등이 그것이다.


◇중국, ‘포괄적 수입 전략’ 천명 = 알리바바그룹은 작년부터 새로운 사업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역직구 확대와 연간 총거래량(GMV) 1조 위안 달성, 2억 명의 고객, 100개의 기업 상장 등을 목표로 지원할 것을 언급했다. 향후 3년간 글로벌화 및 신유통을 통해 동남아 유럽 등의 시장도 타깃으로 잡고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수입 확대 전략은 비단 알리바바만의 계획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5년간 8조 달러를 타국에서 수입하고자 한다. 중국은 중속 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 수출주도형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시대가 끝났음을 선포하고는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성장 전략으로 전환할 것을 밝혔다. 

중국에서는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까지의 젊은 세대들이 해외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1억 명의 새로운 젊은 중산층 소비자들로 변화할 전망이다. 1990년대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지우링허우’가 그 주역이다. 이들 인구만 해도 중국에서 1억 7천 4백만 명이 있는데, 향후 소비를 이끌 주축으로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움, 미용을 추구한다. 알빈 리우 대표는 알리바바그룹 내부 회의를 진행하면서 한 지우링허우 남성이 색조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경험을 이야기했다. 중국의 젊은 남성들까지 기초에서 색조 까지 더욱 개성화된 화장품을 소비. 세계를 대상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뷰티 산업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서 더 큰 시장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첫번째 카테고리가 뷰티고, 그 다음은 로하스, 건강과 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우링허우가 단순히 구매대행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현지에서 즐기려 한다고도 지적했다. 해외에 나가서 현지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느끼고 보고 소비하고 맛집을 찾는 재미를 원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우링허우도 가정을 꾸리는 나이가 되었기에 가정이나 아기를 위해 소비하는 특징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알빈 리우 대표는 세미나에 참가한 업체들에게 “고민이 있으면 로컬 팀을 찾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그는 자사의 서비스에 대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파트너사들과 빅데이터 함께 분석, 어떤 브랜드가 잠재력이 있는지 분석”해서 “중국 O2O 서비스를 통해 시장성에 맞게 가장 적합한 루트 선택해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를테면 “한국은 마스크팩 등 기초케어제품에 다양한 수요가 있다”며 “중국의 주요 소비층인 지우링허우(90년대생)를 타깃으로 개발한다거나 건강보조식품이나 김을 개발하는 등의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티몰글로벌에는 매우 많은 상품이 입점해 있으며, 한국산만 해도 5000만 개가 넘는다. 엘지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정관장과 같은 식품 브랜드나 이마트 등 유통 브랜드도 들어가 있다. 티몰글로벌은 파트너들과 함께 74개국에서 3700개 카테고리에서 18000브랜드를 팔고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천우글로벌
상호 : (주)천우글로벌 대표 : 이홍래 사업자번호 : 206-86-66055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상원1길 26 서울숲 A타워 704호 전화 : 02-499-0062 팩스 : 02-465-6597 이메일 : jhson@cheonwooglobal.com
Copyright © 2012 (주)천우글로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