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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훈풍에 달아오르는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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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18-06-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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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훈풍에 달아오르는 유통가
롯데, 북방TF 설치...대북사업 검토

현배백화점도 남북관계 개선 주시
샘표·오리온 등 식품기업도 대북사업 검토
아모레퍼시픽 남북관계 개선시 북한 지원 사업 재추진

유통가가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를 주시하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에 이어 대북 경제협력에 활기가 돌면서 시장진출과 사업다각화를 노리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남북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한 '북방TF'를 구성한다. 롯데는 이 TF를 통해 북한은 물론 러시아까지 사업권에 두고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북방TF는 대북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각종 사업을 검토하는 기구다. 이 TF 현재까지 공식명칭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불리는 이름이다. 롯데는 이미 개성공단에 먹거리 위주의 상품을 공급한 적이 있다. 롯데는 북방TF를 통해 현재 폐쇄된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경우 다시 식음료 제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롯데는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까지 사업권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이 TF가 단순 대북경협이 아니라 '북방'으로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북한과 경제협력이 활성화 되고, 철도 등 부문까지 나아간다면 이를 통해 북방으로 사업을 넓힐 수 있다는 게 롯데의 구상이다. 이에 따라 북방TF는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될 경우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롯데는 조만간 이 TF의 명칭과 조직 등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북방 진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도 남북관계 개선을 주시하고 있다. 당장 현대백화점이 벌이는 대북 관련 사업은 없지만 현대건설과 현대아산이 대북경협의 선두주자로 꼽히다보니,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돈다. 현대백화점은 금강산 관광 사업 관련 식품부문에서 사업을 벌인 적이 있다. 
   
  식음료 기업과 화장품 기업 등도 본격적인 남북경협에 대비하고 있다. 샘표, 오리온 등이 거론된다. 

  샘표는 북한과 인연을 맺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 꼽힌다. 샘표는 창업주인 고 박규회 선대회장이 함경남도 흥남, 장남인 고 박승복 회장이 함경북도 함주 출신으로 지금은 박 선대회장의 손자인 박진선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1946년 샘표가 설립된 것도 피난민에게 장을 만들어 공급하기 위한 계기였다. 박승복 회장은 이북5도 행정자문위원, 함경남도중앙도민회 고문 등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07년에는 샘표가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를 '북한 장류제품 보내기 운동'을 통해 북한에 보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 달 3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는 남북관계 훈풍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북한의 상황을 보고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경우에 따라 공장을 짓는 방안 등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오리온도 창업주인 고 이양구 선대회장이 함경남도 함주군이 고향인 실향민 1세다. 홀로 월남해 서울에서 과자판매업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오리온그룹을 일궈냈다. 청주 외에 익산에 오리온 생산공장을 설립한 것도 통일이 되면 고향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초코파이가 과거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되면서 북한에서 인기를 끌었고 남북 교류의 상징처럼 된 제품인 만큼 오리온도 향후 남북관계 개선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품기업이다. 비슷하게 초코파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롯데가 대북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리온의 행보도 관심 대상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 "초코파이가 남북 화해모드의 대명사가 된 만큼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진전되면 회사로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오뚜기는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이 함경남도 원산 출신이어서 역시 통일 이슈와 관련해 함께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오뚜기는 2007년에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를 돕기 위한 결핵약품 구입 후원금 4000여만원을 모아 후원단체에 전달했으며 2013년에는 쇠고기수프 30t 분량(2억4000만원 상당)을 평택항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기도 했다. 

   풀무원은 회사의 전신인 '풀무원농장'을 만든 고 원경선 원장이 이북 출신이어서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회사다. 원 원장은 1914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후 월남해 경기도 부천에 정착했으며 이곳에서 땅을 개간해 오갈 데 없는 이들을 위한 공동체인 풀무원농장을 꾸리면서 풀무원의 모태가 됐다. 

 풀무원 역시 2000년대 후반 북한 식수개발을 위한 기금을 국제구호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대북경협에서 단골로 거론되는 회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은 1924년 황해도 평산 출신의 개성상인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는 북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다만 남북 관계가 개선될 경우 과거 진행했던 북한에 대한 지원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2007년 유니세프 북한 어린이 영양 및 보건서비스개선사업(8억원), 2008~2010년 북한 어린이 후원 사업인 '어린이 어깨동무 사업'(9억원) , 2014~2015년 국제기구 WFP와 유한세계식량 계획(20억) 등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섣불리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루트만 있다면 과거 진행했다 중단됐던 북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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