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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이탈리아 위기에 통화정책 정상화 늦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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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18-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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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이탈리아 위기에 통화정책 정상화 늦추나
금리인상 일정 연기될 수도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이 경제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통화정책 전환기를 맞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고심도 커지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탈리아 위기가 시장 혼란 억제와 통화 정책 정상화 사이에서 ECB에게 어려운 선택을 안기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이같은 딜레마 속에 있다. ECB에 오기 전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지냈던 드라기 총재는 그 누구보다 유로존 안정을 위한 이탈리아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연초까지 ECB는 유럽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올해 중반부터 2조4000억 유로(약 3018조원) 규모의 양적 완화(QE)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라는 복병이 나타났다. 현재 투자자들은 새로운 총선이 사실상 유로화에 대한 국민투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극도의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의 EU,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될 경우 유로존 경제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맞먹는 충격을 가져다줄 수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ECB가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럽 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ECB가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을 더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요아니스 소코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ECB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신중하게 통화정책 경로를 만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내년 9월에야 첫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이탈리아에 ECB가 양적완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게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 불안으로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한달 만에 100bp(1bp=0.01%포인트) 이상 올랐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채권을 팔고 있다는 뜻이다. 

 ECB는 글로벌 금융위기 회원국 채권을 직접 매입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제로 금리'와 병행했다. 양적완화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됐다.

 ECB는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3410억 유로 규모의 이탈리아 채권도 매입했다. 지금도 매달 4억 유로의 새로운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당초 시장은 ECB가 올해 하반기부터 양적완화를 중단하거나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불안한 정치·경제 상황은 양적완화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스텐 브제스키 ING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바로 QE 중단을 선언하는 것은 ECB가 이탈리아에 총격을 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탈리아의 현 상황은 ECB가 최소한 12월까지는 양적완화 중단을 연기하는 비둘기파적 해법을 요구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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