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바꾼 의료·교육·환경…"파괴적 혁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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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18-05-30 10:07본문
4차 산업혁명이 바꾼 의료·교육·환경…"파괴적 혁신 진행"
전경련,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세마나 개최
인공지능 진료로 진단처방 환자 만족도↑, 의료접근성↑
빅데이터로 미세먼지 대응, 딥러닝 영상AI로 지능형 보안
2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세미나에서는
의료, 교육, 환경 등 생활 속에 실현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이언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 추진단장은 인공지능(AI) 왓슨을 활용한 환자의 진단과 치료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통한 진료는 환자의 진료 접근성 확대, 의료비용 축소, 진료 의사의 선택 등 의료 시스템을 환자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진정한 의료민주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사를 다투는 암환자들의 경우 진단·치료를 받기위해 대형병원에 최소 3개월의 예약대기를 하며 고액의 진료비를 준비해야 하지만 AI를 통한 진단과 처방으로 대기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선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진으로부터 본인에게 최적화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기획실장은 교육과 지능정보기술의 융합(에듀테크, EduTech)을 공유했다.아이들과 1대 1 대화를 하며 학습진단과 처방을 하는 인공지능 챗봇, 강의실 없이 영상교육만 하는 미네르바스쿨, 인공지능 기반의 적응형 학습으로 교사는 가르치지 않고 부족한 부분만 코칭하는 큐베나 등 학습시스템의 변화를 살폈다.
김 실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표준화되고 획일적 학교 교육 체제에서 인간 개개인의 정체성을 살려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학습시스템의 혁신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며 "에듀테크 확산을 위해서는 교육계와 민간 산업계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힘주었다.
환경분야 발표를 맡은 차상민 케이웨더 공기지능센터장은 "민간주도로 전국에 1800여개의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수집된 빅데이터는 공조기 및 환기시설의 자동제어 솔루션,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운행방향 설정 등에 활용돼 미세먼지 감축에 효율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기상, 인구, 교통량, 산업시설, 오염배출원 등 다른 종류의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혁신적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해성 LG유플러스 상무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AI로 AI비서와 지능형 보안, 미아찾기 등이 가능해졌다고 짚었다.
이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기술은 딥러닝을 통해 추론과 예측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 중"라며 "네비게이션, 멀티미디어 감상, 날씨정보, 쇼핑, 학습, 가전제품 등에 관련된 소비자 욕구 빅데이터를 수집해 AI스피커를 통해 개인비서처럼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 표정, 행동 등을 감지인식하는 영상AI기술은 지능형 보안 CCTV, 카메라 드론을 활용한 미아찾기, 증강현실과 결합한 교육컨텐츠 개발 등 우리 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꿔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를 주최한 전경련은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경제전반의 파괴적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시대적 아젠다인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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