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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사기, 한중관계 회복 분위기 타고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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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18-05-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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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사기, 한중관계 회복 분위기 타고 기승


최근 한중간 교류 회복 기대감에 편승한 중국 내륙지역발 무역사기 시도가 KOTRA 무역관이 잇달아 제보돼 우리 기업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 중소기업의 사례를 통해 사기 대처 팁과 현지 상관습 등을 알아보자.

◎ 사기꾼의 유혹=국내 무역업체인 A사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겨냥해 수출을 추진 중이었는데 최근 중국 내륙지역의 한 바이어가 그럴듯한 조건을 제시하자 계약을 서둘렀다. 중국 사기꾼은 A사 대표의 조속한 중국 출장을 권유하면서 “첫 거래지만 대량 오더를 낼 테니 제품을 먼저 선적하면 대금은 나중에 주겠다”고 유혹했다.

◎ 여러 수상한 점들=먼저 바이어 홈페이지에 문제가 있었다. 알려준 홈페이지로 연결해보니 ‘연결할 수 없는 페이지’라는 창이 떴다. 정상적인 홈페이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만약 홈페이지가 점검 중이라면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나 ‘~~문제로 인해 본 회사의 홈페이지는 ○월 ○일에 복구될 예정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는 것이 정상이다.

바이어의 주소도 불명확했다. 중국 바이어는 대개 중문 주소를 제공하지만 이 바이어는 영문 주소를 제시했다. 이를 중국어로 번역해 검색했더니 정확하게 일치하는 건물이나 위치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치를 애매하게 해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었다. 중국의 정규 회사는 정부에서 규정한 정식 도로명 주소를 사용한다.

사기 바이어는 외국기업의 홈페이지와 리스트를 무작위로 입수한 뒤 70여 개사를 대상으로 단체 메일을 발송했다. 특정 기업을 겨냥해 보낸 메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기 회사에 대한 소개나 어떤 경로를 통해 수신 기업의 메일주소를 알게 됐는지 전혀 설명이 없었다. 한마디로 정상적인 회사를 접촉하는 방식이 아니었던 것이다.

사기꾼이 알려준 회사 전화번호가 지역번호와 맞지 않았다. 물론 개인 핸드폰 번호는 알려주려고 하지 않았다.

A사의 회신 메일에 대응하는 재발신 메일의 간격이 지나치게 짧았다는 점도 수상했다. 중국 바이어들은 대개 긴급하게 확정하는 듯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다. 특히 사기 바이어는 대부분 거래 완료에만 관심을 보이면서 어떤 사양의 제품 수입에 관심이 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일반적이지 않은 업체명의 영문표시도 주의할 만하다. 정상적인 중국 바이어는 중문 업체명을 영어로 번역할 경우 뜻에 맞도록 띄어쓰기에 충실하다. 반면 사기 바이어는 대개 영문 번역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띄어쓰기를 안 하거나 비정상적이다. 이럴 경우에는 현지 공상행정관리국을 통한 회사 등록여부도 확인하기 힘들다.

◎ 사기 바이어 예방법=무역사기를 시도하는 업체들은 각종 이유를 대면서 외국기업에게 검증비, 선물비, 세관 통과비 같은 비용을 요구하곤 한다. 만약 외국기업이 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즉각 자취를 감추고 다른 기업을 대상으로 같은 시도를 반복한다. 중국에서도 이런 사기사례는 인터넷에서 자주 보도되지만 현지 절차와 물리적 거리, 비용 등의 문제 때문에 외국기업이 현지 당국에 신고하기가 극히 어렵다. 그러다 보니 이를 악용한 사기시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지역은 윈난성, 허난성, 광둥성에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해외 발신자가 명확하지 않은 메일은 신뢰하지 말아야 하며 바이어를 믿고 교신하더라도 어떤 이유로도 사전에 불필요한 부대비용은 절대 지불해서는 안 된다. 특히 지속적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때는 바이어가 수출자 제품의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색깔, 규격, 수량, 단가, 포장, 운송기준 같은 상세한 문의를 기피한다면 반드시 사기여부를 의심한다. 첫 거래나 생소한 지역의 바이어에 대해서는 전액 선지불 후 발주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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