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하루 평균 57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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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18-05-11 09:47본문
외환거래, 하루 평균 57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1분기 외국환은행 일평균 외환거래액 571억달러
투자 활발…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모두 늘어
1분기 국내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하루 평균 57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8년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71억달러로 전분기(500억3000만달러)보다 7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분기중 최대 규모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현물환 거래가 늘어난데다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기 위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액은 일평균 227억8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31억6000만달러(16.1%) 증가했다. 국내 증권투자가 확대된 영향으로 원·달러 거래가 전분기보다 24억5000만달러 늘어난 162억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100억7000만달러 늘어 전분기(11억8000만달러 증가) 보다 확대됐다.
외환파생상품 거래액은 일평균 343억2000만달러로 같은기간 39억달러(12.8%) 늘었다. 외환파생상품 중 선물환거래가 NDF(차액결제선물환)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3억5000만달러 증가한 112억달러를 나타냈다. NDF는 최초 계약 때 선물환율과 만기 때 현물환율의 차액만 결제하는 것이다. 해외 투자에 대한 환위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는 외환스와프거래도 24억8000만달러 늘어난 21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외환거래애서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7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0억2000만달러 늘었고, 외은지점의 거래는 292억5000만달러로 50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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