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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에 ‘차이나불링’을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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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18-04-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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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에 ‘차이나불링’을 못하는 이유


중국은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도 ‘차이나불링(China Bullying)’을 할 수 있을까?

무역전쟁이 상대에 대한 경제보복을 무기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역전쟁 자체가 이미 차이나불링을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중국은 미국에 대해 다른 나라에 대해 쓰던 무기들을 ‘전혀’ 쓰고 있지 않다. 고작해야 미국이 먼저 공격(반덤핑 등 고율관세 부과)을 하면 맞대응 차원에서 유사한 조치를 취하는 수준이다.

대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대화로 해결하자”는 취지의 유화적 제스처와 함께 “우리도 반드시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를 함께 날리는 정도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 분석한 4가지 국가별 대응유형을 대입하면 ‘읍소무마형’에 해당한다.

우선 중국이 아시아 주변국과의 갈등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불매운동을 보자. 중국은 이번 미중 무역전쟁 국면에서 이 무기를 쓰지 않고 있다. 그간 주변국과 갈등 사안에 보복을 선동하며 극성을 부렸던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상하리만큼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이나 반미집회 등을 언급하지 않는다. 외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최근 칼럼에 “미국산 불매는 중국에 심각한 내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왜 일까? <환구시보>의 칼럼을 더 들여다보면 답이 나온다. “중국이 적지 않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고 일부는 선두권에도 올라섰지만, 주요 영역에서는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기술 없이 독자 행보를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칼럼은 “미국의 ZTE 제재로 중국산 반도체의 약점이 노출된 바와 같이 미국산 제품의 불매는 중국에 적지 않은 손실을 줄 것이고 그 영향은 한국산이나 일본산 제품 불매가 초래한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데까지 나갔다.

중국 당국이 민간에서 개최하려던 반미집회를 차단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권운동가 왕젠(王健)이 4월 16일 난징시 공안국에 오는 5월 1일 난징 시내에서 미국의 무역전쟁 발동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신청서를 낸 직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왕젠은 현재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의 이런 행보는 초강대국인 미국에 대한 보복에 부담감을 느낀 때문으로 이해된다. 씨름에서 상대방에게 되치기를 당할까봐 기술을 걸 수 없는 것과 비슷한 형국이다.
중국이 아시아 여러 나라에 많이 쓰는 ‘여행금지’ 보복은 어떨까? 미국 경제에서 중국인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낮아 효과가 없으니 ‘불발탄’ 수준일지 모른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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