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 차이나’ 전자상거래 업고 세계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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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18-04-27 10:17본문
‘메이드인 차이나’ 전자상거래 업고 세계로 ‘훨훨’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전 세계 소비자가 즐겨 찾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제참고보’는 중국 최대의 쇼핑데이인 ‘솽스이(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솽스얼(12월 12일)’까지 갈수록 거대해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영향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을 찾는 일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에 살고 있는 아나스타샤는 지난 솽스이 기간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옷, 사진기 등 중국 제품 93개를 구입했다. 그녀는 “중국 제품은 종류가 많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다”며 “러시아 소비자들은 중국의 전자제품, 화장품, 액세서리, 옷 등을 구입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솽스이 기간에 텐마오와 징동에 접속한 해외 소비자들의 지역은 200여 개국에 달했다. 이들은 할인 행사기간에 중국산 핸드폰, 모직코트, 오리털 재킷, 태블릿 PC, 노트북, 가전, 장난감 등의 제품을 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중국 대외무역 상황 보고서(2017년 추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중국의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2조 7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급증했다. 2016년의 같은 기간 수출 성장률 15%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제품이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는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징동은 인도네시아의 자체 물류 업체 제이엑스익스프레스를 통해 전국 365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현지 최대 소매기업인 상타이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전자상거래와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알리바바의 B2C 쇼핑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앱 다운로드 수는 2016년의 2800만 건에서 작년에는 5000만 건으로 급증했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독일의 액티브 유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중심의 차오레이 주임은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보다 간편하게 중국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끔 한다”며 “이에 따라 수출 기업의 이윤은 더욱 높아지고 해외 소비자들은 과거 복잡한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빠르고 간편하게 가성비 좋은 중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과 설문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제3차 글로벌 무역 보고서는 세계 온라인 구매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해외직구 국가로 중국을 지목했다. 이어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의 주력군이 됐다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국산 제품의 수출 증가세는 중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동성 거시경제연구원 류빙 원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소비는 경공업 제품, 대중 소비품목 위주로, 이 제품들은 모두 중국이 선도하고 있는 산업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머지 않아 중국 기업이 제품 품질, 기술 수준, 가격 경쟁력 전반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자상거래 수출로 이어져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가 중국 제품을 찾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하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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