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경제협력 '봄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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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79회 작성일 18-03-06 10:07본문
한·러 경제협력 '봄날'이 왔다
'9-브릿지' 협의 채널 가동… 제1차 한러협의회 열고 극동 사업 본격화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러 협의회 출범을 알리며 양국 '9-브릿지' 사업 협의채널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9-브릿지 사업은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안한 조선·항만·북극항로·가스·철도·전력·일자리·농업·수산 등 9개 분야의 한·러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신설됐다.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1차 한·러 협의회 및 제2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에는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 위원장, 우윤근 주러 한국대사,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극동개발부장관, 국내 22개 기업 대표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이날 9-브릿지 협력 사업 지원, 양국 협력 사업 점검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 운영, 송영길 위원장과 트루트네프 부총리 주재의 정례 한-러 협의회(매년 2회) 개최 등에 합의했다. 다음 한-러 협의회는 올 하반기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러시아 정부의 신동방정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 정부가 신북방정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국내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9-브릿지 분야는 물론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환경 등 경제협력 잠재력이 풍부한 새로운 분야도 포함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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