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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본격 회복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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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18-03-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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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본격 회복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선진국도 ‘성장열차’ 탑승… 작년부터 무역증가율이 경제성장률 웃돌아
‘무역이 혁신성장 모멘텀’ 다시 작동… 부가가치율 높이고 구조 고도화 해야

2017년은 한국무역사(史)에 새로운 획을 그은 해다. 3년 만에 다시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는 외형적인 기록도 대단하지만, 내용이 ‘모범생’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해 우리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4%(기존 2015년 3.19%)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신장률(15.8%)도 찬사를 받기에 충분한데 수출단가가 9%정도 올라 밀어내기 물량 수출과는 거리가 먼 족적을 선보였다. 이런 성적표에 힘입어 44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해당 분야 기록도 갈아치웠다.

글로벌 경제는 2016년 저점을 지나 2017년에 본격적인 상승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확장 추세가 올해는 물론 2020년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와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9%로 상향 조정하면서 대세 상승의 깃발을 앞장서 흔들고 있다. 이는 기존의 신흥국 중심이 아니라 미국의 세금감면 등에 힘입어 선진국도 대세 상승 열차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를 휘감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2017년부터 무역증가율이 경제성장률(GDP)을 상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1980년대 이후 세계 무역량은 항상 경제성장률을 웃돌았지만 2012년부터 5년간은 그 반대 현상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무역량이 4.7% 증가하면서 3% 중반의 세계경제성장률을 추월했다. 글로벌로 나가면 자국의 크기와 관계없이 넓은 시장이 존재하고 경쟁을 통해 효율성 추구가 극대화되면서 무역이 혁신성장의 모멘텀 역할을 수행하는 경로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당분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IMF는 지난 1월에 발표한 전망을 통해 2018년과 2019년의 세계 교역량(상품 + 서비스)이 각각 4.6%와 4.4%가 늘어날 것이라고 점치면서 같은 기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웃돌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각각 0.6% 포인트와 0.5% 포인트를 높여 앞으로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 주었다. 오히려 최근에는 미국 등 선진국들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경기 호전으로 수요가 늘면서 유가가 60달러 대를 웃돌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8대 신산업(차세대 반도체, 산업용 로봇, 우주항공 등)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일자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8대 신산업의 수출은 2014년 478억 달러에서 2017년 736억 달러로 연평균 15.5%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8.3%에서 2017년 12.8%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8대 신산업 수출은 27.7% 증가하면서 취업유발인원이 전년대비 9.2만 명 늘어난 41.5만 명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총취업자 수 증가(31.7만 명)의 29.0%를 기여했다.

2017년도 신산업 수출은 8개의 모든 품목과 일본을 제외한 세계 주요 지역에 대해 모두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자동차(186.8%), 항공우주(37.3%), 로봇(36.2%), 차세대 디스플레이(34.4%), 차세대 반도체(27.1%), 에너지 신산업(23.7%), 첨단 신소재(15.2%), 바이오헬스(13.7%) 등 8개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였고, 국가별로는 선진국 중 미국(29.2%)과 EU(34.6%), 신흥국 중 우리 기업들의 해외생산기지로 부상한 베트남(87.8%) 등 아세안(48.5%)과 인도(29.1%) 등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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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전 세계 무역은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세계경제 뜀박질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우리나라도 증감률은 크게 둔화되겠지만 상승세가 확실해 보인다. 2018년 우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6,020억 달러로 전망된다. 미국 등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수요 회복과 IT 경기 호조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8.8% 증가하면서 단일품목 최초로 1,000억 달러 돌파가 기대되며 일반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반면 선박은 수주잔량 급감에 따라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고, 철강은 중국과의 경쟁 심화 및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로, 가전·섬유는 해외생산 확대로 각각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무역이 대외 무역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양적 및 질적 증가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는 포용적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부가가치율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저변을 넓히고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출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날로 거세지는 통상압박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도 제품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라는데 이론이 없어 보인다. 2018년에는 수출품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투자재원을 확대하여 내수도 살리는 그런 ‘한국 무역호’를 기대한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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