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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트 입점 ‘팁(Tip)’…품질·가격 간 균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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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67회 작성일 18-0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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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트 입점 ‘팁(Tip)’…품질·가격 간 균형 중요


현재 베트남의 최대 유통채널은 여전히 재래시장과 골목 상점이지만 마트, 편의점 등 현대적인 채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오는 2020년까지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 수가 1300여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베트남 마트에 납품할 수 있을까?

○ 한국·일본·태국의 주도=베트남 전역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슈퍼마켓은 현지 기업이 설립한 꿉마트(Co.op Mart)다. 하지만 가장 점유율이 높은 하이퍼마켓은 태국 센트럴그룹이 최근 인수한 빅씨(Big C)다. 현지 유명 마트들은 지역에 따라 인지도와 영향력에 편차가 있고 북부는 하노이, 남부는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시장의 특성이 상이하다.

베트남에서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 마트의 경우 한국일본태국 기업들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이 세 국가는 2000년 후반 그리고 최근 3~4년 사이에 대대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입했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 투자자들은 이보다 훨씬 먼저 현지 소매유통 분야에 발을 들였으나 현재 영향력은 미미하다.

베트남에 진출한 대표 한국 마트는 롯데마트(2007년, 호찌민시 1호점)와 이마트(2016년, 호찌민시 1호점)다. 태국·일본 기업보다 베트남 시장을 선점한 롯데마트는 현지 주요 시와 성에 1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12월, 베트남에 1호점을 설립한 이마트는 현지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2호점을 준비 중이다. 

유로모니터는 ‘베트남의 식품 및 잡화 소매유통 판매점’ 보고서에서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기보다 쇼핑몰의 공간 같은 다양한 요소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이시게 히로유키 사장이 “2015~2016년 베트남에 투자한 일본 기업들이 특히 소매유통호텔요식업 분야에 크게 집중했다”고 밝힌 가운데 하이퍼마켓 및 슈퍼마켓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일본의 투자방식은 파트너십이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대형 유통그룹 이온은 베트남 시장에 진입하면서 북부와 남부의 현지 마트를 각각 달리 선정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4년 호찌민시에 기반을 둔 시티마트의 지분 49%를 매입한 데 이어 2015년에는 하노이의 파이브마트의 지분을 30% 사들이는 방식으로 동반 경영에 나선 것. 두 현지 슈퍼마켓의 공통점은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가 거주하는 주요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은 인수·합병(M&A)으로 베트남의 인기 마트를 단번에 인수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2016년 베트남 M&A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 소매유통으로, 전체 M&A 거래액 중 38.5%를 차지했다. 그리고 태국은 베트남 소매유통 분야에서 M&A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였다. 

현재까지 누적된 베트남 최대의 소매유통업 M&A는 태국 센트럴그룹이 빅씨를 10억5000만 달러에 사들인 건이다. 아울러 태국 TCC홀딩스의 메트로캐시앤캐리 지분 인수액은 8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소매유통업 M&A로 기록됐다. 소비재 분야 역시 태국 싱하의 베트남 매산그룹 주식 인수(11억 달러)가 그 분야 최대 M&A로 기록됐다.

○ 현지 업체의 조언과 실상=작년 7월 롯데백화점이 주최한 ‘중소 협력사 베트남 진출지원 구매 상담회’에 참석한 롯데마트 베트남의 관계자는 “현지 내수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잠재력이 높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베트남인의 평균 소득이 2000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6년 기준 베트남의 1인당 소득은 2185달러이며 현지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호찌민(약 5500달러)과 하노이(약 3500달러)다.

한편 KOTRA 호치민 무역관이 현지 슈퍼마켓 산업 종사자 및 납품업체, 꿉마트 구매 담당자 등을 인터뷰 결과 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비율은 현지 생산품이 최소 8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입상품이 매장 선반을 많이 차지하지 못하는 것은 공급자와 판매자인 마트 간의 이익구조, 가격정책 문제 등 때문이다.

호찌민시 1군(최대 중심지), 3군(현지 중산층 주요 거주지), 7군(현지 부유층 및 한인 거주지)의 마트에서는 수입상품이 태국·중국산 가전제품, ‘시셰이도’, ‘오휘’ 및 기타 글로벌 브랜드의 뷰티·청결용품, 태국·한국·일본산 가공식품에 집중돼 있다. 

마트에서 진열된 수입 가공식품의 경우 소스나 인스턴트식품, 간식류가 대부분이다. 한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상품에 차별성을 둔 가정용품이나 뷰티·청결용품 진열대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 진출 유의사항=베트남의 경제 수준과 소비자 의식이 제고됨에 따라 현대 소매유통 채널을 이용하는 현지 소비자 가운데 품질을 중시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베트남인의 전반적인 소득은 개발도상국 수준임을 유의해야 한다. 현지 대중을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마켓 및 슈퍼마켓에서는 프리미엄 제품보다 품질 대비 적정 가격, 즉 ‘가성비’를 강조해야 한다는 뜻이다. 

참고로 롯데마트는 제휴 업체와 함께 기획한 완구제품을 베트남에서 판매한 적이 있는데 개당 가격이 3만 원 정도로 가격 자체는 베트남 사람들이 볼 때 싸지 않았지만 품질 대비 가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다.

베트남 마트 납품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이나 투자자가 우선 고려할 수 있는 채널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마트나 꿉마트, 일본의 이온 시티마트 등이다. 이들 마트에서 주로 취급하는 한국 제품은 차, 인스턴트식품, 스낵, 뷰티·청결용품 등이다. 

그런데 외부인이 이들 마트에 접근할 수 있는 직접적인 연락처를 게시해 놓은 곳은 꿉마트뿐이다. 다른 마트는 리셉션을 통해 연결해야 하는데 정보보안 의식이 강한 베트남인의 특성상 베트남어를 능숙하게 하는 인력이 필요하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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