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 경기 성장세 지속…주요국 금리인상·자산시장 버블 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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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17회 작성일 18-01-30 10:04본문
정부 "세계 경기 성장세 지속…주요국 금리인상·자산시장 버블 위험도"
기획재정부, 하반기 세계경제동향 발간
정부가 올해 하반기 세계 전반에 걸쳐 경기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금리인상, 자산시장 버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세계경제동향을 발간했다.
기재부는 미국 경제의 경우 고용시장 및 전반적 경제 지표 호조와 더불어 트럼프 정부 세제개편안 통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세제개혁으로 성장률 상승 및 무역수지 개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재정수지·공공부채 악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도이치 뱅크 등은 세제개혁으로 0.25%포인트~1%포인트의 성장률 상승과 매년 1500억~2700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씨티 뱅크 등을 중심으로 감세에 따른 경기 부양에도 불구하고 향후 세수는 최소 1조 달러 이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대외수요 개선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둔화 및 긴축 도입으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베 정권이 정치적으로 안정됨에 따라 기존 아베노믹스 및 구조개혁, 소비세율 인상 등 주요 공약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예상했다.
중국은 소비·수출 개선, 인프라 투자 등에 힘입어 6%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과도한 부채로 인한 하방압력 상존한다고 예상했다.
유로존의 경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은 선진국 경기회복세 및 원자재 가격·수출 상승 등으로 러시아·남미 지역은 경기침체에서 탈피하는 등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상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해 면밀히 분석, 우리 경제의 기회 요인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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