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에 무역보복 시사…"뭔가 크게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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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07회 작성일 18-01-29 11:08본문
트럼프, EU에 무역보복 시사…"뭔가 크게 바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유럽을 향해 무역보복을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전 7시) 방송된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연합(EU)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무역 관점에서 뭔가 매우 크게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매우 불공정한 상황이다. 우리는 미국제품을 (EU 내에) 들여보낼 수가 없다. 너무너무 힘들다"면서 "그런데 그들(EU)은 자기네 제품은 세금도 없이, 세금을 내더라도 아주 조금내면서 우리에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2016년 미국이 EU회원국들과의 무역에서 93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중 3분의2가 독일과의 무역에서 기록한 적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초부터 EU가 독일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여러차례 비난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가 EU와 벌이고 있는 브렉시트협상에 대해서도 "나라면 그런 식으로 협상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 EU를 탈퇴한 후 영국의 미국의 "굉장한 무역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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