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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연중 강세 예상… 외환시장 미세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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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18-0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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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연중 강세 예상… 외환시장 미세조정 필요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원/엔 환율이 더 문제
100엔 당 900원 밑돌 가능성 높아져”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급격한 강세에는 외환시장 미세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8년 수출 경기의 7대 이슈’ 보고서를 통해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60원 대까지 하락하며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1050원이 위협받고 있다”며 “▷양호한 국내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경상수지 흑자 지속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에 따른 미시적 대응 어려움 등으로 2018년 원화 강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원화는 2017년 9월 이후 고평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11월 이후에는 더욱 고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주요국 통화에 비해 원화가 고평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화와 위안화 경우 다소 고평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다 최근 다소 횡보하는 모습이며 유로화와 엔화의 경우 저평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주요 수출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어 수출 측면에서 달러보다 영향력이 크다고 알려진 일본의 엔화에 대에서도 원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일본의 엔화 대비 원화 강세가 급격해 100엔 당 900원을 밑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원/엔 환율이 연평균 1% 하락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수출은 약 0.32% 줄어든다”며 “원/100엔 환율이 2018년 연평균 950원을 기록할 경우 기업들의 수출은 1.9%, 900원일 경우 3.4% 각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 같은 원화 절상이 중장기적으로 기업들의 수출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기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원화가 급격한 강세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일부 기업들은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며 “외환시장 미세조정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환율 외에 올해 수출경기 이슈로 ▷반도체 수출 경기 둔화 우려 ▷한국의 세계 5대 수출국 진입 ▷신흥국 중심의 수출 확대 ▷G2(미국·중국) 무역 리스크 지속 ▷유가 상승 ▷떠오르는 8대 신산업 등을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가 선정한 수출경기 주요 이슈.


●세계 5대 수출 강국 도전 = 한국은 2018년 세계 5대 수출국 진입을 노릴 것이다. 한국의 세계 수출 순위는 2016년 8위까지 하락했으나 2017년 6위로 복귀했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역시 3.6%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수출 5위 네덜란드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네덜란드는 2008년부터 세계 수출 5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08년 4.4%에서 2017년 4.0%로 하락했다. 반면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상승세에 있어 양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차이는 2017년 0.4%p까지 줄어들었다.


●신흥국 중심의 수출 외연 확대 = 2018년은 신흥국 중심의 수출확대가 나타날 것이다. IMF는 2018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7%로 전년(3.6%)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한다. 지역별로는 신흥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다.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은 4.9%로 2017년 4.6% 보다 0.3%p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대신흥국 수출비중은 2013년 59.5%까지 확대되었으나, 최근 2~3년간 신흥국 경제가 부진하면서 57.4%까지 축소됐다. 하지만 신흥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선진국의 42.6%보다 높다. 신흥국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은 신흥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총수출 증가에 긍정적이다.


●G2 무역 리스크의 상존 = 2018년에도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들인 G2(미국, 중국) 무역 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2017년에만 8건의 신규 수입규제조치가 제기되는 등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조치가 실제 규제로 이어지고 수입규제 조치가 추가적으로 제기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이 최근 10년간 한국에 부과한 수입규제 조치는 총 24건인데, 그중 약 70%인 17건이 최근 3년간 부과된 조치다. 중국 시장의 경우 사드 리스크는 완화되겠으나 중국 경제의 ‘리밸런싱’에 대응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최근 중국 경제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내수를 중시하는 정책으로 선회하며 중간재 및 부품에 대한 수입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중간재 중심인 한국의 대중 수출구조 특성상 중국 경제의 리밸런싱은 수출을 둔화시킬 우려가 있다. 중국의 수입 품목을 성질별로 살펴보면 최종재 55.4%, 중간재 23.4%, 원료 20.4%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을 살펴보면 중간재 비중이 80.0%에 달한다.


2017년 1~11월 기준 한국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은 14.1%, 대미국 수출증가율은 4.3%로 총수출증가율 16.5%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전년대비 -0.7%p 낮아진24.4%, 한국의 대미국 수출 비중은 전년대비 -1.4%p 줄어든 12.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G2 수출 비중도 2016년 38.5%에서 36.5%로 낮아졌다.


●단기 긍정적, 중장기 부정적인 유가 상승 = 최근 OPEC 회원국들의 높은 감산이행률, 원유 감산 연장,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제유가 오름세가 가파르다. 2018년은 국제 원유 시장에서 초과 수요 진입으로 완만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오를 경우 초기에는 수출단가 인상효과로 기업들의 수출금액이 늘어난다. 2017년 4분기 평균 국제 유가인 55.3달러 대비 1년 후 60달러로 오를 경우 수출은 0.19%, 80달러로 오를 경우 수출은 1.0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출단가 인상은 수출물량 감소효과로 작용하여 수출 금액이 줄어든다. 실증분석 결과 국제 유가 상승은 5분기까지는 수출 증가 요인이지만 6분기 이후부터는 수출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 수출 경기의 둔화 우려 =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며 국내 경제가 반도체 착시에 빠진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전체 수출 중 반도체 비중은 2012년 9.2%에서 2017년 17.1%로 늘어났다. 향후 반도체 수출 경기 향방은 국내 수출의 방향성에서 중요하다. 반도체 수출 사이클을 추정해 본 결과, 반도체 경기는 호황 국면이 6분기 연속 진행되며 경기 정점을 향해 가는 중이다. 과거 반도체 수출 호황국면은 평균 8.5분기까지 지속했다. 반도체 수출 경기가 과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면 확장 국면은 2018년 2~3분기까지 진행될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전방산업인 IT 산업은 전반적으로 2018년에 정체될 것이다. 주요 전망 기관 역시 2018년 반도체 시장이 양호한 성장을 하겠지만 성장 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반도체 수출 경기는 2018년 상반기까지 호황을 유지하다 하반기부터 서서히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떠오르는 8대 신산업 = 국내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8대 신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8대 신산업은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 항공우주, 첨단신소재, 전기차, 로봇 등이다. 8대 신산업의 2017년 수출금액은 7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7.5%로 전체 품목의 수출 증가율인 15.8%를 크게 넘어섰다. 8대 신산업 중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수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2012년 이후 수출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주요국들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8대 신산업의 수출 증가세가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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